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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초라는 로즈마리와 라벤더를 무수히 죽인 다음에야 겨우 잘 키울 수 있게 됐다.
우리집 킁킁존 로즈마리랑 클리핑 로즈마리, 잉글리시 라벤더 두개, 그리고 레몬 유칼립투스 두 개야.

개인적으로 로즈마리는 비누향이 세서 라벤더를 좀 더 좋아하는 편. 잎 저렇게 생긴 놈들은 다 까다로운거 같음. 레몬 유칼립투스는 레몬향보다는 경상도에서 제피라고 부르는 산초랑 비슷한 듯. 제일 좋아하는 향임.

옥상에 피나타 라벤더랑 아직 유묘상태인 산토리니 라벤더(엄밀히 말하면 라벤더 종은 아니라고 함)도 있긴 한데 걔들 아직 향이 안나.

집 오자마자 킁킁존에서 한참동안 킁킁대다가 옥상가서 내일 먹을 쌈배추랑 시금치, 청겨자, 적겨자 수확해옴.
냠냠단 수확의 즐거움은 몬스테라 찢잎 신엽보다 즐거운거 같아.
다들 먹을거 하나씩 키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