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질과 가습기를 단순비교할 수가 없는게



분무질은 습도를 높여주는 효과만 있는게 아님


습도도 높여주지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연에서 비를 맞고 이슬이 맺히는 것과 유사한 역할을 해주는 방법이라는거


식물이든 동물이든 자연상태와 최대한 비슷한 효과를 주는 것 이상의 좋은 것은 없음




분무를 해주는 것이 단순하게 습도를 높이고, 또 영양제를 섞어서 엽면시비를 하는 것과 비교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식물 성장과 질병예방에 장점이 있는 하나의 '기술' 중 하나인것





내가 생각하는 분무질의 장점은


1. 습도조절

이건 근데 습도를 단순히 높여준다기 보다는 말그대로 습도의 조절 같음

일단 분무를 해주면 습도가 높아지는데, 다시 자연스럽게 낮아지게 됨

온도도 낮아졌다가 다시 올라가게 될 것

이런 현상들이 식물에게 자극이 될 것



2. 물리적 효과

분무를 어느정도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 많이 해주면 물방울이 맺히게 됨

당연히 이 물방울은 밑으로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 때 식물 표면에는 여러가지 먼지와 병을 일으킬 수 있는 미생물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함

실제로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식물에게 달라붙을 수 있는 형태적 특성과 물리, 화학적인 특성이 있음

이걸 가장 단순하게 제거해주 방법이 물로 씻어버리는거임


해충처럼 눈에 보이는애들은 물샤워를 시킨다지만, 병균은 이렇게 그냥 씻어버리는것만으로도 충분함

즉 물샤워의 효과가 있는 것



3. 식집사의 즐거움

이게 가장 중요해

관수 해주는거 억지로 참는데 분무라도 맘편하게 해주면서 식집사들도 스트레스를 풀어야지

분무질 못끊어!!!!!!!



암튼 뭐 위 이유 말고도 알 수 없는 여러 장점들이 있겠지만


난 분무질 해주는 애들이 훨씬 잘 자라고 건강하기도 하고, 그동안 생물을 키우면서 보면

조금이라도 자연상태를 구현(?) 해주면 더 좋으면 좋았지 나빴던 적은 없거든



가습기나 기타 장치로 항상 일정한 인위적인 세팅을 해주는것 보다는



과하게 네거티브한 자극이 아닌이상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어야 식물들도 더 텐션을 유지하면서 잘 살지 않을까 생각함


이건 실제로 동물들도 마찬가지고 사람도 마찬가지....


좋게 해주겠다고 몸에 좋은 밍밍한 음식만 먹으라고 하면 못사는 것 처럼.

가끔 매운것도 먹어주고 달달한것도 먹어주고 해야 활력이 생기지




암튼 즐거운 식생활 되자


아래는 분무질 꼬박꼬박 해주는, 무프덱의 6개월째 유지중인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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