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접난 같은거 대량으로 키우는 곳이었거든

그 사람들이 흔하게 떠올리는 그 난 있잖아

잎이 넙적한데 길게 두개씩 나오는....

그런데 하자품 이라고 해야하나 판매 못하는 애들은 걍 버리곤 하더라고...

나는 그때 어려서 난은 키우는 거 아니라고 들었고

그리고 식물 키우는건 강낭콩으로도 충분해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이파리가 노랗게 되기도 한 난들을 줏어다가 이쁘게 키우신 어르신들도 많았다고 하드라.

엄마가 알려줬거든ㅋㅋㅋ 난은 키우는 거 아니지만(모르고 키우면 죽이기 쉽상이니까 ㅇㅇ 그런 의미로 말한거) 잘 키우는 사람은 정말 잘 키운다고

어릴때 거기 살면서 조그만한 난이 한무더기로 버려진 거 볼때마다 주워오고 싶었어. 다만 내가 키우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을 거 같아서 손대지도 못했지만...

못 파는 거라고 버린 애들이 누군가의 손에서 사랑받아 꽃을 피우는 거 정말 멋진 거 같더라. 난 하면... 난 그 동네랑 버려져서 굴러다니는 그 난들이랑... 그리고 그 이야기가 늘 생각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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