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야
훈훈한 소식을 들고 왔어 :>

서론이 쓸데없이 기니 대충 사진 나오는 데부터 읽으면 될 것 같아 :D



처음 해보는 거라 여러모로 미흡했던 2차 카라멜키안티바질 나눔...

그 중 수량계산을 잘못 한 게 가장 큰 문제였었음..

1. 검역 과정에서 사용될 분량 떼놓고
2. 식갤과 관련 없는 주변인들 줄 거 포함해서 내 몫도 떼놓고
3. 그러고 나서 남은 만큼을 확보한 뒤 나눔을 했어야 했는데




1. 검역 과정에서 종자가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는 걸 몰랐음ㄷㄷ
많이 샀으니까 많이 남겠지 ! <- 이딴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해버림.
가격도 얼마 안 했는데 처음부터 두 봉지를 샀어야지 으휴ㅜ




2. 씨앗 수령 후 숫자는 안 세보고
일단 나눔분량부터 먼저 소분해서 담아 버림.
하다 보니 수량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는 걸 깨닫고 멘붕이 와서 다급히 계산해보니 인당 돌아갈 숫자가 한참 적어짐.
문제는 내가 멍충이여서 이 과정에서 내 몫을 깜빡했다는 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3. 신청자 수량만큼 포장까지 마치고 보니까
응? 내 몫이 없네? 뒤늦게 깨달음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 님 바보예요?

네 바보 맞아여... 흑흑

하지만 최대한 빨리 발송하고 싶었고
그보다는 이미 한 번 다 다시 꺼내서 담은 걸 내 꺼 몇 알 때문에 또 뜯어서 다 쏟아서 다시 계산해서 다시 나눠서 다시 담고 다시 포장하기 싫었지.


난 어차피 1차에 참여했으니 괜찮았던 것 !
1차 나눔러께 일이 생겨 발송이 늦어지면서, 단순히 좀더 빨리 받고 싶어서 따로 직구를 했을 뿐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됨ㅎㅎ

그리고 결과적으론 3차도 참여해서 두 번이나 받았음. 부동산과 내 손이 워낙 작아서 그걸로도 충~~분해서 그것도 다 주변에 나눠 줬음.



충분했는데.. 그런데.. 다들 나를 무슨 손해 보면서까지 남을 위해 희생한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너무나 쑥스럽고 민망했음. 않이 나 진짜 괜찮은데 ;; 그냥 바보인 거였는데 ;;;












여하튼.. 그렇게 올 봄의 나눔은 종료되었고,

나에게서 씨앗을 받아 가신 분들 중 한 분께서
바질대회 참여글을 통해 그동안 바질 잘 키운 이야기를 올려 주셨음.




앗.. 너무 감동이잖아요.....

모든 나눔후기글을 볼 때마다 그랬긴 하지만
이 글도 정말이지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는지 모르겠다 . .





그리고 드디어 !
미안해서 돌려주고 싶어하셨던 만큼보다 훨씬 많이,
내가 원래 가졌어야 했던 몫보다 훨~~~~씬 더 많이 !
갓 나온 신선한 씨앗이 내게 도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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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ㅎㅎ수취인명은 아무렇게나 적으시면 된다고 했더니만....

봉투 보자마자부터 마음이 따뜻해짐..
하지만 외출하던 중이어서 그대로 들고 나갔다가ㅋㅋㅋ
나중에야 제대로 열어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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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많을 줄은 알았지만 진짜로 엄청난 수량임.
심지어 소매넣기도 당했어ㅠㅠ 어흑

이런 걸 보고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하는 거 맞습니까
ㅠㅠㅠ 몇 알 보내드리고 이만큼을 받다니요ㅠㅠ





손편지도 써 주셨음8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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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요..

그리고 글씨 너무 예쁘신 거 아닙니까 반해버렸네..





올해 갤러들에게 이것저것 나눔을 받으면서
이런 게 나눔의 선순환인가 싶어서 너무 좋았는데
늦가을에 정말 너무 큰 선물을 받아서
이렇게 마음이 따뜻해질 수가 없음....ㅠ
(심지어 곧 생일)





하지만!
따뜻한 건 따뜻한 거고
나는 부동산이 없어서
도저히 다 소화할 수 없는 물량인 관계로
다시 또 돌고 도는 나눔의 순환을 새로 시작하겠음.



★ 그렇다 이 글은 사실 4차 나눔 공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당장 나눔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발아율 때문임.







이 글에 의하면,
어째서인지 발아율이 약 7퍼센트밖에 되질 않는다고 함..

? 바질인데?? 그것도 갓 채종한 건데???
채종과정 올려주신 글 보면 뭘 잘못하신 게 없는데 왜지?
하지만 바질이 그럴 리가 없는데..
참으로 의아한 수치여서 내가 직접 발아를 해보고 나서 얼마씩을 나눔할지 정해야 할 것 같음.




그런데 난 이번 겨울엔 파종 계획이 없다는 것이 문제.



그래서 설문조사를 하려고 함



1. 올해 나눔을 한다.
- 일단 10알 발아시켜보고 발아율을 확인하고
- 내 몫부터 떼놓고(ㅋㅋㅋ)
- 나눔 진행
- 발아된 애들은 당근으로 방출


2. 내년에 나눔을 한다.
- 냉장고에 씨앗을 잘 보관한 뒤
- 내년에 날 충분히 따뜻해지면 발아율 확인 후 나눔 진행




겨울에도 활발히 파종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1번을 심각하게 고민 중.
기다리는 거 너무 싫잖아ㅜㅜㅜ 그 마음 아니깐!




댓글로 의견 많이 주면 고맙겠음!




긴 ~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다들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