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타고 말해줘-
부서에 같이 전보 온 친구가 있어
이 친구는 선물받은 화분 1도 신경 안쓰는데
스투키와 크루시아가 잘 자라더라
그거 보면서 내처럼 애정과 시간이 많은 사람이
외려 식물을 망친다 그런 생각을 했더랬지
얼마 전부터 누군가 그 화분 두 개를 내 자리 근처로 옮겨놔서
들고나며 눈길 줬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기온 뚝 떨어진 날 있었잖아
우연히 크루시아 화분 자세히 보게 됐는데
서리 맞은 듯 잎이 처지고
살짝만 건드려도 잎이 우수수 떨어지더라
냉해 피해 입은 거 맞재
문제는 화분 흙이 풀풀 날릴 정도여서
(화분 주인이 선물받은 7월부터 물 한번 안 줬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거기다 내가 물을 줬거든
그게 사흘 전 일인데 오늘 보니 상태가 더 멜롱이더라 ㅠ
줄기가 말라비틀어지고 한쪽엔 허옇게 썩는 거 같고
뿌리는 아직 그래도 단단히 박혀있던데ㅠ
나의 물주기가 이녀석의 사망을 앞당긴 거 아니재?
검색해보니 크루시아 추위에 약하다고 나오던데
부서에 같이 전보 온 친구가 있어
이 친구는 선물받은 화분 1도 신경 안쓰는데
스투키와 크루시아가 잘 자라더라
그거 보면서 내처럼 애정과 시간이 많은 사람이
외려 식물을 망친다 그런 생각을 했더랬지
얼마 전부터 누군가 그 화분 두 개를 내 자리 근처로 옮겨놔서
들고나며 눈길 줬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기온 뚝 떨어진 날 있었잖아
우연히 크루시아 화분 자세히 보게 됐는데
서리 맞은 듯 잎이 처지고
살짝만 건드려도 잎이 우수수 떨어지더라
냉해 피해 입은 거 맞재
문제는 화분 흙이 풀풀 날릴 정도여서
(화분 주인이 선물받은 7월부터 물 한번 안 줬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다)
거기다 내가 물을 줬거든
그게 사흘 전 일인데 오늘 보니 상태가 더 멜롱이더라 ㅠ
줄기가 말라비틀어지고 한쪽엔 허옇게 썩는 거 같고
뿌리는 아직 그래도 단단히 박혀있던데ㅠ
나의 물주기가 이녀석의 사망을 앞당긴 거 아니재?
검색해보니 크루시아 추위에 약하다고 나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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