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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입덕시기에 진짜 개 구리다고 생각한 식물들이 몇개 있었음

고사리 : 이걸 키운다는거 자체가 이상함. 공룡 나올거같음.

페튜니아 : 이름부터 길에 조경으로 놓는것까지 완전 아줌마 취향이고 존나 촌스럽다고 생각했음. 맨날 길가다보면 지갑폰케 쓰는 아지매들이 페투니아 예쁘다고 사진 찍고 있음.

호접란을 비롯한 난 종류 : 완전 할매할배 취미라고 생각함. 관짝 들어가기 10년 전에도 살 일 없다고 생각함.

박쥐란 : 요상하게 생겼음. 심지어 난 아니고 고사리래.

정작 내가 예쁘다고 생각한 고무나무 칼라데아 아기자기한 꽃망울을 가진 칼리브라코아는 우리집에서 다 뒤졌고 동향인 집이라 고사리가 잘 자라며 박쥐란은 내 방 사방에 붙어있고 오늘 양재가서 호접란 사이에 있던 블루사파이어 하나 사면서 결국 취좆은 내 미래를 욕하는 것임을 깨닫고 옴.

물론 페튜니아도 진작에 들여놨는데 병충해 없고 채종 잘되서 이미 내년치 파종도 했다. 다들 파종하세요.

사진은 내 위시인 박쥐란 리들리 저것도 존나 비싸겠지 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