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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평범한 토쟁이였음 직장다니면서 맨날 토갤 눈팅하고 오후엔 국내야구 새벽엔 mlb랑 해외축구 이루트로 매일 경기들 다챙겨보면서 종일 도박질만 했었고 잃으면 주변물건 다부시고 따면 딴돈으로 부신물건사고 제정신 아니였다 이 도박이 꼭 돈만잃는게 아니더라 정신,주변관계,능지 등등 잃는게 너무 많고 직장생활에도 엄청 영향을 많이 주고 그걸 아는데도 이미 도파민중독된상태라 끊지를 못했음

그러다 올해 8월달엔가 (종교얘기 하는거 미안 싫으면 넘겨도됨 나 원래 기독교임 교회는 잘 안가지만) 기도하다가 뭔가 계속 식물을 사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나도 왜삿는지는 모르겠는데 처음으로 올리브나무 사고 다이소 식물들 삿는데 새싹 나오고 올리브나무도 새로운 잎 나오는거 보니깐 귀여워서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게 되고 그렇게 평소 스포츠보던 시간만큼 식갤이나 식물블로그 눈팅하거나 식물쇼핑함 이게 보니깐 식물쇼핑 이것도 도파민 분비가 상당하고 싱고니움 새잎 자라는거 보는것도 도파민분비 잘되서 도박생각 안나던거 같음

그렇게 지금 4개월이나 끊었음 이게 어떤사람들한텐 겨우 4개월이지만 나는 내 인생에 4개월이나 도박 끊은적이 없었어서 믿기지 않음 그동안 왜 도박질을 했나 싶고.. 지금 사고싶은 럭셔리안스 이것도 옛날에 한번에 몇백씩 배팅했던거 생각하면 그돈으로 안스 살수도 있던 돈이였는데 너무 아까웠음 그렇게 이젠 완전히 도박중독에서 벗어나는건가... 4개월이나 끊었으면 끊은거 아닌가? 했는데 내가 예전에 배팅하고 남은돈 있다는사실 알고 진짜 마지막으로 그거 배팅하고 잃으면 말고 따면 돈뽑고 끝내자 했다가 정신차리고 난 이번 한번의 배팅을 하면 앞으로 또 배팅할거 같고 그러면 지금 집에있는 식물들 다 가져다가 급쳐때리고 배팅할거같은 미래가 보임 그래서 그냥 남은돈 그거 버리는셈 치고 지금 걍 배팅안하고있는데 앞으로도 이런유혹 계속 올거같음... 도박은 끊는게 아니라 참는거라는 말이 너무 생각나더라 그래도 이 식물들 없었으면 또 시작했을거 같은데 너무 고마운애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