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까진 뿌리파리의 습격을 제외하면 별탈없던 제라늄존. 게다가 올해 제라늄인 처음인 초보.
이쁘고 작은 애들만 키우려고 제라늄 소형종이라는 드워프 미니어처종류만 골라서 구매함.
여름이 왔고.... 잘 살라고 제라늄 전용 상토에 심어주기도했고. 여튼 무더위에 상처가 났던 두 아해가 하루도 안되어 무름으로 가는것도 봤다.
(제라늄과 고온다습한 여름은 상극이고 올여름은 미친듯이 습했다) 제라늄은 높은온도 까지는 괜찮은데 거기에 습도가 올라가니 금방 휙휙 물을 안줘도 가버리거나 상태가 나빠졌다.
겨우 9월이 되었더니 이젠 초가을이라고 안심한 놈들이 무름으로 가버리고. 남은 애들도 바이러스인지 무름초기인지 신엽들이 새로 나는 족족 녹았다.
9월에 신입으로 들인 애들도 하루가 다르게 상태가 나빠짐.
심지어 제라늄존의 위치는 7월쯤 일곱 수국화분들이 단체무름으로 사망한 자리.
결국 10월 중순 언젠가 내발로 종묘사가서 살균농약을 샀다.
한차례 제라늄존에 살포. 그리고 또 엘알이 사망. 그전에 일반상토로 분갈이도 했음.
현재.... 제라늄들은 신엽파티에 두달도 안됐는데 ...
두배가 되었다. 밀림이네.
순따기도 안했는데 9월 신엽이 녹았던 자리에서 두개씩 새로 싹남.
그리고 12월엔 단체 꽃파티가 예정되어있다....
(아니 드워프라며! 한달반사이 두배로 크는건 왜냐!!!)
남들 제라늄은 소복하고 이쁘게 크던데 이건 뭐 온데만데 신엽 새줄기 아주 난리도 아님. ㅜㅜ
열심히 키우는거같아 보기좋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