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식물 키우기 시작한 식린이 살려줘ㅠ


[몬스테라_식물입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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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키우기 시작한 몬스테라

지금 한 4달 쯤 됐는데, 잎도 4개나 더 올려주고, 얘 덕분에 식물에 입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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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완전히 펴진 신엽! 구멍난 친구는 처음임

신엽이 진짜 촉감도 좋고, 색도 이쁘고ㅠㅠㅠ


가장 오래돼서 가장 편한 친구고,

맏이처럼 든든하게 있지만,

여전히 늘 너무 이뻐..


[다이소_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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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식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할 때

다이소에서 바질 키우기 세트 삼

삼총사 다 바질키트 화분 하나에서 낑겨서 커서 한 친구는 척추 측만증 옴ㅠ

최근에 1바질 1화분으로 나눠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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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화분 바꿔주는데, 가려져서 얼마 못자란 애 있더라고ㅠ 그래서 작은 화분으로 옮겨줌. 근데 옮기는 과정에서 뿌리가 부러졌는데 얘 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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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지 혼자서 분지도 됐던데 원래 이래요?




이후 다이소에 매일같이 기웃거리기 시작함...

[다이소_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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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고수 씨앗 키운건데 얘 원래 이렇게 자라요..?

진짜 하루가 다르게 쭉쭉 크는데 지가 지 키를 감당을 못하고 쓰러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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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어하면서 하나하나 지지대 세워줌..

얘는 진짜 잘 자라고 있는게 맞는 건지 너무 의구심이 들어요..

잘 자라고 있는 거 맞나요...?


[다이소_캣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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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캣닢!

설명서에 흙으로 덮지 말고 위에 뿌려서 키우라던데

뿌리가 자리를 못잡았는지 물 주면 주저앉고ㅠㅠㅠ 너무 연약해요ㅠ

원래 이래요..?


[다이소_레몬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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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레몬밤

쭉쭉 자라겠지 싶어서 큰 화분에 심었는데, 과습올까봐 걱정됨..ㅠ

일단 키우는 중..


[다이소_바질바질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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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씨앗만 사서 왕창 키움..ㅎ 향도 너무 좋고ㅠ

바질은 진짜 마음에 드는 친구인거 같음


[다이소_클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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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 클로버인데...

"작은 플라스틱 화분에 가득 차면 이쁘겠지?" 하고 샀는데

너무 괴랄하게 자람..

얘네 원래 이렇게 자라나요..?


[다이소_로즈마리.. 너 내 도도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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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맨 처음 바질 다음에 로즈마리를 시도했는데, 진짜 하나도 안나오는 거임...

잘 안나오는 친구인줄 모르고 몇 번 실패하다가

이 놈들 어떻게든 발아시키고 싶은 오기가 발동해서

냅다 20립 3개 사서 솜발아로 도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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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기장판 위에서 같이 자면서 어언 20일이 지났는데

다음 날에 보니 나와있는 거임ㅠ

이때 얼마나 기쁘던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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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흙으로 옮겨 심고(옮겨 심을 때도 얼마나 손이 바들바들 떨리던지...), 이게 지금임

맨 처음 발아한 한 친구 옮겨심고,

뒤이어 발아한 애들도 하나씩 다 옮겨 심음

하ㅠ 이 씨발아 얼마나 힘들던지..

그래서 지금도 물 줄 때 너무 조마조마함..



[보스턴 고사리 & 남천]

한 달 전에 영화 보고 나오는 데,

모던 하우스에서 1+1으로 식물을 팔더라고(11월이여서 떨이 느낌...)

근데 진짜 애들이 다 이제는 삶의 희망을 포기하고 축 늘어져있는 거임ㅠ

너무 불쌍해서 두 친구만 사왔는데

둘 다 너무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운 친구들ㅠㅠㅠㅠ

진짜 얘네는 볼 때마다 눈물 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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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처음에 '이 정도면 괜찮겠지'하고 다른 애들처럼 물주다가 잎이 너무 말라서 고생했는데

매일 잎에 물도 분무해주고 해서,

지금은 새 잎도 엄청 많이 내주고, 잎 대에 힘도 생기고ㅠㅠㅠ

이제 약간 너무 풍성해서 고민이 많음.

내 첫 고사리인데, 고사리 매력 제대로 느끼게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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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같이 온 애인데, 가지가 엄청 얇은데 엄청 탄력이 높아서 신기하더라고

예전 사진이랑 보는데, 새순이랑 새 가지를 엄청 내줬더라ㅠㅠㅠ

엄청 달라져있는 거 보고 눈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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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가지치기도 함ㅠ

가지치기 자체가 처음이여서ㅠ

제대로 한거 맞나요..ㅠ


이 둘은 그 첫 만남이 너무 짠했어서ㅠ 요즘 더 장한 애들ㅠ


[아단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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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 둘 만난 날에 원래는 식물 당근거래가 있었음.

한 포트에 천원이여서 한 포트만 하기로 했는데,

거래자님께서 한 포트 더 주고, 무료 나눔으로 거래해주심ㅠ

그래서 더더욱 잘 키우고 싶은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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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어제 신엽 펴지기 시작함

같이 온, 위에 보스턴 고사리랑 남천나무가 첫만남부터 너무 아픈 손가락이여서, 얘네한테 신경을 별로 못써줬는데,

신엽도 내주고 너무 고마운 애들ㅠㅠㅠㅠ



[첫 식쇼_핑디안텀, 아디안텀, 더피고사리, 백묘국, 오색마삭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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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식갤에서 핑크아디안텀을 봤는데,

너무 이쁜거임....

꼭 키워보고 싶어서 결국 삼...

식물도 애플병처럼 사야 완치 되는 거 같음...


아직 어떻게 키워야할지 감도 잘 안오고...

식물들이 힘들 시기에 와서 어떻게 키워야할지 잘 모르겠는 친구ㅠ

그래서 이 친구 요즘 고생이 많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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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디안텀 때문에 식쇼병 걸려서 결국 얘네도 구매함...

지난 주에 날 풀렸을 때 타이밍 좋게 식쇼별 걸려서 별 탈 없이 잘 도착해줌ㅠ


백묘국 이 친구 생전 처음 들어보는데, 솜털이 너무 귀엽고 눈 내린 것처럼 진짜 신기해서 바로 구매함..

택배 뜯고 실물 보자마자 진짜 깜짝 놀람.. 너무 이뻐 진짜ㅠㅠㅠㅠ

매일 아침에 잎 만지는 습관 듦...ㅎ

너무 좋아..


오색마삭줄 저 친구도 색이 신기해서...

실물 보는데 어떻게 저렇게 흰색 분홍색 초록색이... 와...


앞에 두 친구 아디안텀이랑 더피고사리인데ㅠㅠㅠㅠㅠ

실물보고 귀여워서 기절함ㅠㅠㅠ 진짜 너무 쪼꼬매ㅠㅠㅠㅠ

핑디안텀 보는데, 그냥 아디안텀도 살랑살랑 너무 이쁜거임ㅠ 그래서 얘도 같이 구매함. 재가 먼저 꼬리친 거임ㅠ

보스턴 고사리 덕분에 고사리 매력에 푹 빠져서 더피고사리도 구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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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해준 지금 상태

더피랑 핑디안텀, 아디안텀은 요즘 건조해서 상태가 안좋아질 기미가 보여서 지퍼백으로 감싸주고, 저녁에 한 번 씩 벗겨 주는데 이러면 괜찮나요...?



[동네 화원_천사의 눈물, 블루스타펀, 아스파라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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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안늘리겠다고 매일 다짐하는데,

그저께 집오는 길에 갑자기 화원에 이끌려서 들어가서 어떨결에 입양한 친구들...

어디 구석에 2~3 포트씩 박혀있던 애들인데..

상태도 별로 안좋고.. 너무 불쌍해서 계획에도 없이 사버림..

사실 키우고 싶던 애들이기도 함.


천사의 눈물은 저거 구매한 날 오전에 처음 알게된 식물인데,

진짜 운명처럼 화원에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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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같이 산 아스파라거스인데, 얘는 진짜 창고 구석에 처박혀 있더라고ㅠㅠㅠㅠㅠ

일단 가격 여쭤보니 화원 아저씨 말로는 키워서 2만원에 파려고 했는데, 지금 7천원에 주겠다 함.

근데 힘없이 축축 쳐져있고.. 식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너무 상태가 안좋아보이는 거임... (솔직히 화원 아저씨 말처럼 그럴 생각이 아닌 거 같았음...)

안사고, 위에 두 개만 사고 나오려는데 너무 불쌍한거임ㅠㅠㅠㅠ

발이 안떨어져서 조금만 깎아 달라하고 5천원에 삼!


오늘 화분도 갈아주고 지지대도 세워주고, 형태도 조금 잡아주니

너무 볼만해졌음ㅎ

얘도 앞으로 잘 자랐음ㅠ


이렇게 보니 불쌍해서 키우게 된 애들이 왤케 많지..?


[물꽂이 & 삽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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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물꽂이 애들

근무지에서 조금씩 훔쳐옴...

데려온지 이제 한 10일 됐는데,

몇몇 애들은 원래 달려있던 신엽도 펴주고 있긴한데

다른 애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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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회사에서 슬쩍한 친군데..

인터넷에서 삽목이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데려와서 지지대 세워주고, 지퍼백도 씌워줬는데..

음... 괜찮은 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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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사진!


식물에 관심가지기 시작한지 이제 막 4달 쯤 된 완전 초보 식린이에요..ㅠ

아직 초짜여서 대부분의 용품을 다이소에 의존하고 있어요...

화분도, 화병도, 원예용품도 심지어 흙이랑 (알)비료까지 다. (말하면서도 웃기네)


정말 얼렁뚱땅 키우고 있어요.

어떻게 더 아파하고,

어떻게 더 슬퍼해야할지 모르겠는 시기에

우연히 몬스테라를 키우게 됐고,

묵묵히, 느리더라도, 꾸준히 변하고 있는 몬스테라를 보며

'나도 조금씩은 변하고 있겠지'하며 위안을 받았기에

식물에 푹 빠지게 됐어요.


가끔씩, 어쩌면 매우 자주 찾아와서 많은 걸 물어볼 것 같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혹시나 이상한 점이 보이신다면 꼭 좀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