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한 거지만 아무튼 오늘
매트 깔고 흙 준비하고 분갈이할 식물을 불러모읍니다.
첫 번째는 필로덴드론 플로우마니
원래 줄기가 땅에 안 닿게 심어져 있어서 좀 깊은 화분에 다시 심습니다
적당히 흙을 올리고 트리코데르마 뿌리기
이후 나머지 흙으로 덮어줬습니다
합식되어 있던 무늬보스턴고사리도 분리시키고 다시 심습니다
식갤에서 키우는 사람 혼자밖에 없을 것 같은 기누라
눈에 확 띄진 않는데 보라색으로 은은하게 빛나는 게 참 멋집니다.
기누라도 약간 더 큰 분으로 옮기기
기누라 줄기에 공중뿌리 자리 있는 거 보면 나중에 삽목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좀 오래 상태가 나빴던 베고니아 드레게이
이 녀석도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깁니다.
옮기기 전에 3개로 토막친 모습
윗부분은 삽목해서 뿌리 받고 맨 아랫부분은 심어서 수형 잡아야죠.
맨 아랫부분 식재한 모습
알로카시아 블랙벨벳 바리에가타
사온지는 좀 되었는데 뿌리 상태를 봐야겠습니다
역시 심상치 않은 수준의 서클링을 보여주는 뿌리
바로 풀어줍니다
역시 풀어내니까 몸체보다 훨씬 긴 뿌리가 나왔습니다
비슷한 크기 화분으로는 못 옮기겠네요.
지름이 거의 두 배 정도 되는 화분으로 옮긴 모습
그래도 앞으로는 잘 자랄겁니다.
괜히 건드려서 망친 사라세니아 시타시나
뭔가 해보려고 뽑아서 뿌리를 풀어봤습니다.
그리고 결과. 생장점을 하나 분리하긴 했는데 뿌리가 거의 없어서 살릴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이제 남은 화분이랑 바크로 상태가 나쁜 호접란도 심어주고
베고니아 셔츠슬리베스도 분갈이하고
남은 난장판을 정리하기만 하면 됩니다.
정리도 얼마 안 걸렸고 오늘의 분갈이 가볍게 끝.
기누라 처음 보는데 예쁘다
거지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