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앞에 잔뜩 피었습니다.. 여러 벗님들 사진으로도 많이 봤는데 이름을 통 모르겠습니다. 가르침 받고 싶습니다. 요즘 길 가에나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깔끔하고 순수하고 우아한 꽃이죠. 그 날 따라 사진이 정말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고 한참 후에야 보니까.. 전날 저녁 집 안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ISO를 800까지 올려놨는데 그걸 까맣게 잊어버렸던거죠..;; 그 이상한 사진들 중 그나마 잘 나온 한 장입니다. 아래는 저희 집 장미입니다.. 검은 색이 많이 돌아요. 향기도 좋고 꽤 고급스러운 미모를 지녔습니다. 나무장미라 길쭉길쭉.. 며칠 후면 제 키보다 크고 저희 집 담보다도 높아지겠지요. 피고 지고 피고.. 대체 몇 년을 만나는지 생각도 나지 않네요. 만나도 만나도 새롭고 예쁘고.. 좋습니다. 회식이라 몇 잔 마셨더니 잠이 쏟아져, 벗님들의 방은 내일 찬찬히 구경하려 합니다. 좋은 밤 시간 보내시고 내일도 기쁜 만남들 가지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