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리의 뜨락에는......(매발톱과 문경의 교귀정)
다우리(211.209)
2006-06-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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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가을 문경출사기를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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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에서 담아본 (교귀정) 이곳에서 新 舊 수령들은 임무 교대를 하였다고 합니다.
짧은 잠을 잤음에도 일찍 일어났으니, 홀로 별빛이 반짝이는 어둠속을 걸어
1 관문을 향하니, 한무리의 가족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였다.
인적이 드물어 기록을 하기에는 적당하나 조금 어두우니
조심스러이 셔터를 누른다.
타임머신 근처의 이정표를 살펴, 밥때에 맞추어 길을 정하고
가까워 보이는 여궁폭포를 향한다.
얼마를 오르니 길가의 이정표는 여궁폭포 250 미터라 하는데
250미터가 이리도 먼가 싶다.
폭포에 다다르니 이런 난감이...... 가느다란 물줄기의 높이와 주변의 여건이 폭포를 다 담을수가 없음을 보여준다.
주변이 어두워 감도를 200으로 올리고 이리 저리 위치를 바꾸며 셔터를 눌렀다.
폭포를 뒤로하고 혜국사를 갈까하다 밥때를 못 마출것 같아, 신길원 현감 충렬사와
제1 관문을 이리 저리담으며 관문 밖으로 나와 몇장 더 담아본다.
발밑을 보니 잔디에 서리가 내렸다.
짧은 널다리를 건너려 하니 서리가 하얗다.
널다리에 첫 발을 딛는 순간 중심을 잃었고, 마음은 손에쥔 카메라에......
몇발짝 걷다 혹시?
하며 바지를 걷어보니 이런 낭패라니!!!
무릎의 바로 아래가 깊이 찢어져 있지 않은가?
우선 피가 나기 전이니 한손으로 지혈을 하면서 걸으려니, 허리가 구십도로 구부러진다.
굽은 허리로 걸으려니, 그 불편함이란......
겨우 마음에 두었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그러나 이제 어찌한다.
이렇게 상처를 당한 모습으로 벗님들께 폐가 되지는 않을까?
무어라 하여야 하지?
만감이 스친다.
식당까지 걸으려니 너무도 멀고, 그렇다고 가만 있을 수도 없으니
아치아빠에게 전화를 하여 대강의 상황을 이야기 하며, 벗님들에게 알리지 말라 한 후.
소리벌레님의 전화를 받았다.
아치아빠는 올 수가 없으니, 마나님을 보내겠다고 한다.
한참을 기다리니 이제는 몸이 춥다.
달려온 마나님은 상처를 보더니, 대뜸 병원으로 가야겠다며 차를 달린다.
얼마를 달려 병원을 찾으려니 낮선곳에서 병원을 찾기가 쉬울까?
마침 소방소가 보이기에 병원을 묻고, 점촌의 제일병원에서 상처를 꿰메고 식당에 돌아오니,
벗님들은 아침을 먹고 밖에 나와 참새를 향하여 셔터를 누르기가 바쁘다.
김밥으로 아침을 먹고는 일행들과 어울려 다시 새재를 향한다.
왕건 촬영장을 거쳐 2 관문으로 가는 길에 충주딘님은 몇몇님들과 벼랑의 가는잎꽃향유를 담고있는데
불편한 다리로는 엄두가 나지않으니, wow님에게 먼저 올라간다
말하고 목적지인 3 관문을 향하여 느린 걸음을 옮긴다.
주흘산과 조령산의 높고 깊은 골에는 사연도 많고 이야기가 참으로 많다.
사실과 허구의 사연과 이야기는 힘들고 무서웠을 산길을 넘는 이들에게 많은 위안을 주었으리라......
옛 중국인들은 부풀리기를 잘 하여, 백발삼천장이란 말이 있다는 데.
우리의 선인도 부풀리기는 그들에 못지 않으니, 허리쯤 깊이를 헤아릴수없다 표현하니 이를 풍류라고 하여야할까......?
조곡문 근처에 있는 조곡폭포는 3단으로 높이가 높아 다 담을수가 없었다.
느린 걸음으로 2 관문에 당도하니 12시, 그러나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사진을 찍으며 쉬며 얼마를 기다려도 보이는 얼굴은 모두가 설다.
3 관문을 다녀 돌아오기에는 다리가 허락을 않으니, 발길을 돌릴수밖에......
3 관문까지 가자던 님들은 보이지 않고, 지금의 걸음으로 왕복은 할수가 없으니
발길을 돌려 내려오다 2 관문을 향하는 따심님과 후추님, 나물공주님등을 만났다.
단풍을 담느라 바쁜 마나님을 뒤로하고, 다리를 담아내는 wow님과 둥구나무님 곁에서 나도 한컷.
dada님과 왕건 촬영장을 다시 둘러보고는 집결지에서 벗님들을 기다려 기념촬영을 하였다.
문경출사기...욕좀 보셨군요. 교귀정의 가을 풍경이 멋스럽습니다. 도깨비장승(?)도 급나게 머찌고요. ^^ 이번 출사에는 조오심 하시기야요. ^^
저런 고생이 많으셨군요? 지금은 다친 무릎이 괜챦으시지요? 다리는 항상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전혀 내색을 않으셨으니 무딘 제가 알리가 없었네요.
다우리님~!! 이번에 안 오시는지요~?? 뵙고 싶구만요~~~ ^^
다우리님 이번엔 시간이 안되시는건가요?.....행북인 암 생각읍씨 다울성은 오시려니 했는데.....
덜~님 지난 출사후에 그림과 같이 준비하였다가, 그림을 옮겨오기에 실패하여 이제 글만 정리하였지요. 아가페님 문경 도립공원의 편의가 제게는 흉기가 되더군요. 화지연성님 다리에 바느질을 하고서는 느린 걸음으로 걸었어요. wow님, 행복사진님 다음방에서 뵙지요! 아가페님 첫글을 남겨주셨군요! ^^*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 지금 젊지 않습니다.....^^
사랑으로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