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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다이소에서 이 불쌍한녀석을 4딸라에 팔길래 삿슴

두놈이 잘 크다가 하나가 급사... 해버려서 한녀석만 잘 크고있었는데

애가 머리가 무거운지 옆으로 기울길래 저렇게 묶어놓은거 아니겟슴


나름대로 살살 고정했는데 애가 줄기가 슬슬 시들길래

물이 안올라가서 그런가 일단 풀고 (풀고나니 똑바로 서있긴 했음)


물부족에  건조하나 싶어서 큰 볼에 물 담아서 화분 절반만 잠기게 넣어놓고

물 분무도 해주고 가습기 옆에 붙여주고 하루밤을 보냈슴돠

물론 너무 과습될까봐 자기전에 물을 빼주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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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아침에 보니까 이렇게 말라서 꼬꾸라 지길래 다시 실로 살살 고정시켜준거 아니겟슴


썩었나해서 뿌리파보니까 단단하고 말짱하길래 다시 잘 덮어주고...
줄기도 통통한부분은 아직 단단하길래 잘 살아계신가 싶기도 하고...

물주니까 흙은 촉촉한데 물이 자꾸 아래로 빠지길래 물을 더 안먹나 싶기도 하고...
밑으로 안빠질 만큼만 물주고, 분무도 해주고 가습도 해주고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서 오늘이 되었슴돠...

어제보다 악화(?) 되지는 않았슴.
광합성이 부족한가 싶은데 집에 베란다같이 부르조아들이 쓰는 시설이 없는지라
밖에 놔두면 남은 수분이 얼어붙을거같아서 창틀에 낮동안 놔뒀다가...

식물용 LED는 아니지만 아-주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라길래
해가 안들어오는 지금은 집에있는 LED 다 쏴주고 있는중임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따뜻한 30만원짜리 PC앞에서...


선생님들... 저같이 문외한이 감히 집안에 자연을 섬기려고해서 이런 일이 일어난걸까요...
얘.. 벌써 죽었는데 살아있는척 하는건가요....
저희집에는 식물-닥터가 없어서 차마 사망선고를 못내리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