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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다들 궁금하죠? 저도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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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장난이고 작년에 (한달 전에) 올라온 꽃대를 내가 봐버렸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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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꽃대 발견. 이 친구의 이름은 호야 마틸드 (스플래쉬인 척하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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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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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_점점 꽃 달려 있는 줄기가 길어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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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8일_* 모양이 되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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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13일

좀 더 통통해지는 중. 다 찍고나서 보니까 아직 덜 성장해서 꽃봉우리가 꽃받침이랑 비슷한 크기인게 진짜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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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 13일_그저 오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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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_꽤나 통통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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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오각형이 아니라 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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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차이가 있어서 어떤건 좀 더 별스럽고 어떤건 오각스럽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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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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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_이제 근육이 좀 생기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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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락부락한거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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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보면 중심부분이 뾰족하게 튀어나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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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_이쯤되니 슬슬 터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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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_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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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근육은 더 도드라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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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쯤이면 터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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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직전에 점검하고 자야지 했는데 피기 시작했어!! 그것도 작년 12월 31일에 말야.

아마 3시인가... 그럴텐데 늦게 자길 잘했나봐. 잠? 내알바? 접사렌즈랑 마틸드 데리고 시진 찍으러 바로 베란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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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덜 폈지만 이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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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윤기 챠르르에 털 뽀송함 보여? 안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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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안보인다고 할 수 없겠지 후후... 식갤 가장 선명한 근접 호야꽃 사진대회 출품 합니다.

뭐? 안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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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 번만 봐드리는 겁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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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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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래




그리고 호야꽃의 감상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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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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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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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순수하고 하얘서 빛나는거 처럼 보여. 진짜 예뻐.


그렇게 난 호야꽃 개화의 기쁨으로 마지막 2023년을 보냈어. 아... 그리고 얘 향기 좋게 말하면 상큼하고 나쁘게 말하면 미묘한 찌린내야...


또 그렇게 1월 1일 밤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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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폈는데 완전 다 핀건 아니고 아직 쭈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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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구로 잡고 찍은 후 보정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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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찍어보고 싶었던 호야꽃볼을 드디어 찍었다!

2024년의 첫 수면 취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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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찍은 만개 호야볼!


이제 검은 천 좀 치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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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이걸 어떻게 잡고 찍어야할지 너무 막막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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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새순이 두개 나오는 중인데 꽃 피기 직전 되니까 성정 멈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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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야 이야기하는 김에 산지 한달 됐지만 한번도 식갤에 '선보이기' 를 안 한 로툰디폴리아.

줄기가 너무 많아서 (난 몇 줄기만 있는게 좋아서) 잘라버렸더니 어림도 없지 촉수 같은 줄기 엄청 내는 중이야... 한 8개는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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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요. 뿌리 보여주고 싶어서 고의로 엎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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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최애인 칭흥엔시스. 난 호야는 잎 진짜 작은게 취향이야. 다른 사람 기준에서 작은거라도 해도 난 부담스럽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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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등 진짜 가까이에 대줬더니 신엽이 신호등이야. 알록달록하지?

뭐라고요? 알록달록하지 않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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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고스트 잎 한장 달고 있는 켄디아나 바리에가타



외에도 사진 50장을 채워서 못 올린



순화 중인 토마토 커티쉬

정신 없는 산발이지만 정리 후 깔끔져서 좋아진 레투사 스파이더

묘하게 취향이 아니라 구석에서 울고 있는 슈퍼 에스키모

2년 가까이 키웠는데 5줄기인가 6줄기인데 1미터 넘는 줄기가 하나도 없는 맨날 새순 말라먹고 꽃대만 20개는 올린거 같은데 다 누런치즈로 만들어버린 리네아리스



가 있습니다...

50장 제한이라 아쉽지만 10장 정도는 못 넣어서 아쉽네.



그럼 다들 잘자고... 아 이게 아니구나.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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