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는게 맞을까??

가지치기 새순 순집기하기 이런거 하기 힘들어함
쪽팔리지만 풀 잘려서 초록색냄새나면 심장덜컥하고ㅋㅋㅋㅋ
그래도 가지치기는 하고 나면 식물이 건강해지는걸 내가 보고 느끼니까 이제는 마음 먹고 해주는데... 수형은 내 욕심인가 싶어서

식물 몇 개 안키우는데 그 몇 개 안되는 애들을 가족처럼 디게 오래 키웠음
그 중 하나가 수형이 원래 엉망으로 자라는 애거든

처음엔 그냥 얘가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자라겠지 걍 뒀는데, 집이 좁으니까 오며 가며 얘가 길 막고 나도 피해다니는데도 결국 잎에 상처나고...

그래서 내가 원래 그 새장처럼 생긴거 있잖음 오벨리스크... 장미 넝쿨 칭칭 그거
암튼 오벨리스크에 타고 크는 그런거에 로망 있어가지고ㅋㅋㅋ 덩굴성+ 수형 감당 안되는 김에 걍 오벨리스크 태우자 싶어서 그렇게 했는데 잎이 여려서 묶을 때 조금씩 자꾸 상처남 ㅅㅂㅠㅠㅠㅠㅠㅠㅠ

방금도 줄기 하나 상처나서 결국 잘랐는데 약간 현타옴 뭐하는건가 싶고

ㅅㅂ 근데 한편으로는 식물을 내가 모시려고 키우는 것도 아니고
감정 이입할 필요없이ㅠ 걍... 건강한 선에서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키우는게 맞다고 나도 생각은 하거든?? 나도 알아 잎은 다시 자라는거고... 예쁜 모습 보면 좋자나 공간도 없는데 묶어가면서 키우면 되는 거잖아 줄기 다치면 자르면 되는데!!!
근데 왜케 이게 안되냐고 쉬발 ㅜㅜㅜㅜㅜㅠ

곧 분갈이해야하거든 뿌탈해서
오벨리스크 계속 태우면... 분갈이 하고 나서 다시 설치해야하는데 그 때도 잎에 상처날거고
앞으로도 계속 묶어가며 키워야햐는데 그때마다 마음 불편하려나
걍 다 포기하고 지 맘대로 자라게 둘까??
ㅋㅋㅋㅋㅋㅋㅋ쓰다 보니 개찐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ㅅㅂ 괴롭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