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작년 여름 나눔받은 싱싱한 미바 잎이 세 장 있었지.
멋진 박쥐란 오너 ㅎㅅ갤러네 리시스트라타야.

한 두어달 되면 뿌리 자리잡고 새 순 밀어낸다기에
기대에 차서 소주잔에 꽂아두고 간이 미니온실에 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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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사진이 8월 중순.
근데 세달이 지나도록 아무일도 안 일어나더라고.
무르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슬쩍 건드려보니 뿌리는 내렸는지 흔들리진 않던데
진짜 조화처럼 그대로만 있었어.

나눔받은 거라 어떻게든 뭐라든 잘 해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확인도 하고 싶어서
당근에서 이파리 세 장을 업어와서 같은 환경에 둬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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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세개가 꽂은지 2~3달 된 새로운 애들.
아래 셋이 8월에 꽂은 리시스트라타.
왜 쟤네만 새 순 안내주냐 흐엉헝헝 ㅠㅠ


# 2. 이게 뭐임?

암튼 내가 저 미바 새잎 안낸다고 걱정하고 푸념했더니
회사 동료가 엄마가 얻어오신 잎꽂이가 있다며 냅다 던짐.

램블린 애머시스트라고 알고 있었는데 애미시스트로 읽나봐.
(Ramblin Amethyst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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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포트에 냅다 꽂혀있던 건데
옆구리 부직포쪽으로 얼굴 내밀길래 부직포만 제거해줬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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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바 코케다마인가.......?? 글구 왤케 웃자람?

보기만해도 심란해서 나도 며칠 그냥 못본척했어
오늘은 분촉해주려는데 손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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