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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참 예쁘게 생기지 않았어?


싱그러운 초록색,

귀여운 동그란 잎,

멈춰있는 사진에서 느껴지는 반짝거리는 듯한 잎의 질감,

짙은 줄기의 단단함...


언뜻 유칼립투스 처럼 보이는 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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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평범했던,

내가 분재로 키우고 있는 트리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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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인가? 모르겠다. 작년 초부터 키우기 시작해서 지금 같은 수형이 됐어. 내가 원했던건 곧은 외목대의 일반적인 나무였는데 어쩌다보니... 한쪽으로 기운 수형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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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내려다보면 초록색 구름 같아. 말차 구름


오늘 우연히 꽃 핀걸 눈치채서 사진 찍는데 유독 예뻐보여서 글 올려봐.사진 잘 보면 꽃도 담겨있긴 해. 접사만 아닐 뿐! 꽃 핀건 수정 성공하고 젤리화 되고 나서 올릴거야. 


사실 트리안이 되게 나에겐 의미 있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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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자취하면서 엄마에게서 받아 가져온 식물인데 빛 보라고 베란다에 두고 잊었어. 그렇게 춥고 (겨울이였어) 목 마른 상태로 죽었고 난 그걸 늦게 알아챘고...

시든건 뽑고 나중에 다른 식물 심겠다는 생각으로 뽑을려다가 귀찮아서 시든 지상부만 자르고 방에서 방치했어.

근데 어느 날 저렇게 싹이 나지 뭐야? 이때 너무 신기해서 트리안에게 유독 애정이 가고 지금도 나에겐 여전히 애틋한 식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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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그래! 다음에 꽃 사진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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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 다들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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