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장마전선 /  이외수 1 박꽃 2 자귀나무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