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 반, 3280m 산장에서 정상을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1]정상이 아직 남았는데 벌써 동녁 하늘이 물들어 옵니다.

[2]요게 정상인가 하여 한숨을 내쉬는데..

[3]다행이도 좀 만만해 보이는 옆 봉우리가 정상이라네요.

[4]결국 정상에 미치지 못하고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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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정상(4095m)에서... 정상에서 일출을 보았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7]정상에 올랐더니 맞은 편에 봉우리가 또 하나 버티고 섰더군요..

[8]정상 바로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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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요 녀석은 어제 관목지대부터 계속 있었는데 여기 정상 부근까지..
관목지대는 내가 붙힌 이름이고 밀림이 아니란 이야기지 나무들 키는 상당히 컸습니다.

[13]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정상..

[14]해발 3800m 이상은 이런 바위산이었습니다.

[15]이런 바위 틈에도 눈에 익은 꽃들이 있었죠..

[16]저 아래는 밀림 사이로 사람들 사는 흔적이..

[17]내려 오는 동안에도 많은 꽃들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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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작은 버스가 도달하는 해발 2000m 부근.. 조금만 늦었으면 비를 홀딱 맞았을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