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아니고 환경 차이 아닌가 싶어...
내가 4년? 넘게 키운 칼란코에고 모두 같은 모체에서 뗀 가지로 삽목해서 큰 아이들이야.
잎장 크기 차이 보여?
잘 안보인다면 항공샷...
단일처리 꽃피우기도 너무 힘들고 공중뿌리도 징그럽고 그래서 죽든가 말든가 하는 마음으로 원래 제일 오른쪽 화분에 다 밀식되어있던 애들이야. 잎에도 냉해입으면서도 양분부족하다고 소리지르면서도 절대 안죽음... 그렇다고 내다버리거나 아예 내 손으로 죽이긴 미안하고......
이 질긴 생명력에 경의를 표하며 석달 전쯤부터 단일처리해보다가, 꽃대가 죽어도 안올라와서 너무 밀집되어있나 싶어 한달 전 쯤에 화분 대충 나눠줌.
잎 제일 큰 놈은 줄기는 엄청 두꺼운데 잎이 싹 말라 떨어져서 꼬챙이 상태였어. 그냥 상토에 단독으로 심어x꽂아o주니 다른 애들이랑 부동산 경쟁할 필요가 없어 기준이 좋았는지 어마무시한 크기의 잎을 처음부터 뽑아냄...
한달사이에 꼬챙이에서 이렇게 됨... 이놈들 생명력 잡초급이야...
그 왼쪽에 제일 작은 애는 화분 나누면서 웃자란 가지하나 꺾어 심었던걸로 기억함. 더디게 성장하는 중인데 줄기가 가늘어서 그런가 잎도 작아...
제일 오른쪽은 처음에 밀식되어있던 그 화분인데, 아직도 쉐어하우스이긴 함 ㅎㅎㅎㅎㅎㅎㅎ
줄기가 지저분한걸 보니 오른쪽 식물이 제일 오래된 모체였나보네. 줄기 굵기도 2등이고 부동산이 조금 넒어진 수준이다 보니 그냥 작거나 중간 크기의 잎을 내고 있어.
결론적으로 잎크기는 그냥 환경 탓이 큰거 같아. 그리구 약품으로 잎 키울 필요가 있나? 상품가치는 작은 잎에 꽃이 다글다글한게 더 높을거 같은데.....
여튼 내가 보기에는 굵은 줄기에 큰 잎이 달릴 가능성이 높은거 같고, 그 외애 습도, 광량, 온도, 밀식 등등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치겠지.
근데 광량이 잎크기와 직결된건 아닌거 같은게 왼쪽 애랑 중간 애 분갈이하자마자 광량 짱짱한 식물존으로 이사 왔어. 오른쪽애는 빛이 부족하단 원래 있던 곳에 그대로 방치... 이사 후 나오는 잎 크기를 봐도 딱히 빛과 잎크기의 경향성이 안보여.
참고로 단일처리는 스마트 타이머로 매일 9시간씩 2달간 켜줬는데 뭐 달라질 기미도 없는거야. 바깥 빛공해나 내가 사용하는 형광등 빛도 새어 들어갔는디 그러면 안된다고 하더라고. 달빛도 안되고 완벽한 암실이어야한다고....
그래서 박스 뒤집어 씌워주는 걸 한 5일 했나? 그러곤 한 이틀은 벗기는거 까먹어서 이틀정도 암흑에서 보내게 하기도 하고... 그러곤 귀찮아서 박스도 때려쳤는데 갑자기 꽃대 올리더라. 이게 몇 년만에 보는 꽃대냐 ㅋㅋㅋㅋ
다른 집처럼 풍성한 꽃망울 대잔치는 아니지만 사온 이후로 처음 꽃보기도 하고 단일처리도 처음 성공해본 거라 기분이 좋네. 무슨 색 꽃이었는지도 까먹음. 노란색 꽃같은데 언제 피려나 ㅎㅎㅎㅎㅎ
오 멋지당 멋짐추 - dc App
그냥 쟤들이 대단한거야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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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랑카랑도 구워야하는거구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