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근 보관 잘못해서 곰팡크리 맞았던 1인.
1/3은 경상이어서 외피 살짝씩 도려내고 심고
1/3은 중경상이어서 외피 한겹 아예 벗겨내고 심었어.

나머지 중 일부는 바로 버렸고 일부는 깔딱깔딱이어서 최대한 다듬고 수경으로 지켜보는 중.
오늘 그 중 몇의 사망선고를 내리며 야매 부검을 실시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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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는 한겹 벗겨내니 괜찮아보였지만 뿌리가 날 생각 없어보였고 뿌리내는 생장점 두군데가 더 물러가기 시작. 그 왜 저온처리 끝난 구근 궁뎅이에서 보이는 "갸갸갸갸" 모양이 없는 거 같은 매끈함. 생각보다 단면 멀쩡해보이는 와중이지만 저 무른 부분이 타고 들어가면 어차피 망할 엔딩이었던 듯.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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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는 났지만 외피 곰팡이가 일부 깊게 파들어갔던 애. 도려낸 자리가 다시 무르기 시작하고 그게 중심부에 닿았다 판단해서 반으로 갈라봄. 진짜 바로 직전이었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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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피 한겹 벗겨내니 뿌리나는 쪽이나 겉은 꽤 괜찮아보였지만 싹 나올 곳이 심상찮았던 놈. 뿌리가 날 거 같은 기미는 없었으나 그렇다고 마냥 맨들거리지는 않아서 판단 어려웠던 놈. 갈라보니 맨 가운데 잎눈꽃눈쪽만 괜찮아보이고 안쪽 무름이 젤 심하게 진행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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