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2b5836bf651ee80e5418471738addac36a46d1c1fde62abb4f4ba8aac

동그라미를 만들어주세요.

7fed8272b5836bf651ee81e747837173a2e640e9282110a6b70edfd5809a095b

이걸 뭐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 암튼 계속 진행 해줘.

7fed8272b5836bf651ee81e64f827d73891cec358a46305c25ec01ca514f076d

점점 더 키워가다가

7fed8272b5836bf651ee81e04380737366fe9a885b6c182678330c6e9fc0c3c3

이상한 동그란거 세개 더 만들어주면

7fed8272b5836bf651ee81e0438274733e15ca92741d1474fdfb12052c6c91c0

이제 뭔지 알려나?

더 뜨고나서 보면

7fed8272b5836bf651ee8ee44f8076735d472e5d870567ac81f127ad1881a9ea

대충 무언가 생명이 있는 무언가의 무언가 라는걸 알수있지~

지금 보니 사진 찍는다고 바늘 저렇게 꽂아놓은건데 겨드랑이 너무 아파보인다.

7fed8272b5836bf651ee8ee64283707305b38588aa4a65a777a12d80e8e50830

머리 마저 만들어주고

7fed8272b5836bf651ee8fe745827373733418fe2400786aea7f1a4dbac7a044

갑자기 너무 많이 건너뛴거 같은데 머리카락도 달아줘.

저기 옆에 보이는 저 검은 점은 그냥 구슬인데 눈으로 할까 하다가 다른거로 대체 되어서

7fed8272b5836bf651ee8fe04e837673572180b97025cdc10e9f909c4e1af7592b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양파같지만 양파는 아냐. 근데 내가 봐도 너무 양파같은데 아무튼 암튼 양파 아냐.

3fb8c32fffd711ab6fb8d38a4589766deecf207802b629624dfcea35331f417f030196ebe1c6f334a6b61da3a925

참, 커여운 꼬리도 달고 있어.

4

7fed8272b5836bf651ed86e5458270735c86dd9279c91205e89238bbd2ff7fa8f8

7fed8272b5836bf651ed86e4448372730ee0e7253605e274777400fa70968253

식물존 이래저래 데리고 다니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그래서 얘 정체가 뭐냐고?

7fed8272b5836bf651ed87e54e807373b0e7c3962d64f701016c1605d1aa3255

7fed8272b5836bf651ed86e14e807473d07a9ca530a2e7a2c2050e5b1499fcc6

7fed8272b5836bf651ed87e440837073cb19e86230a0ee1a4c8ba68276010efd

7fed8272b5836bf651ed87e4418373735902899cbf7f0e404b074cf6c7d969b1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프리카 식물 생각하면서 만들었어.

그 주인공이 얘네들이야. 작고 귀엽고 가격도 착하고 나름대로 순둥하고 집 좀 비워도 잘 살아있고 그래서 정말 좋아해.


이야기 나온 김에 소개도 하자면

7fed8272b5836bf651ed87e74582767399838fc57d2cefdbfe705f4a4606feac1c

오니소갈룸 샤르디에니

짧은 스포츠머리가 매력적이지.

7fed8272b5836bf651ed87e744857473f80135fa6d03894a724070e45b6a1a5954

오니소갈룸 토르토슘

얜 가격도 착하고 자구도 엄청 잘 내. 원래는 자구 더 있었는데

7fed8272b5836bf651ed87e647857273174413903b38fb0c62350cda6a36147b9c

몇개는 분리 해줬거든.

7fed8272b5836bf651ed87e04680707303b7d5ab654ffad1971ed4bf53b6d1e21b

그래서 지금은 분리한 자구만 이 만큼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저 화분 빼곡히 가득 채우면 정말 예쁠거 같은데 한... 1년은 걸리겠지?

7fed8272b5836bf651ed87e747847573e5806458d8d47c28cd2b1577832e49f7d4

얜 약간의 기구한 사연이 있는 오니소갈룸 리톱소이데스

왜냐면... 지금 호리병 모양인데 구근 껍질이라 해야하나 그게 아래 부분에 쌓여있어서 아래 부분이 자라지 못했어. 그래서 지금 좀 얍쌉한 이등변삼각형 느낌인데 원래는 정삼각형 느낌이거든...

8

7fed8272b5836bf651ed87e64f807473b12a49b3ffb814e6ed14c2c2135ddc7d6a

털 달린 양파도 있어. 완전 토끼귀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좋아해준 제주모람리스는 어쩌다보니 아프리카존에서 살고 있어.

7fed8272b5836bf651ed87e74283777355838fa1bffe52e8b1aa408cc733955304

아프리카 식물을 소개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칼큘러스. 완두콩이야.

7fed8272b5836bf651ed87e646807c73ad01e2fe06f0027ab8b20d709f58828995

7fed8272b5836bf651ed87e74e857c738f11fe26e0164c17f7e1272264242940

7fed8272b5836bf651ed87e74f847773feb3ee8acedca2495e733cb53ab6a7efb4

그 외에도 물방울 올려놓으면 너무 찬란하고 예쁜 다육이도 있어. 작년 장마를 나랑 같이 잘 버텨준 기특한 애들이야.

콩란 그 녀석은 날 배신해버렸지... 고약한 녀석

7fed8272b5836bf651ed87e641817173e5ca6c84c469b82e8938d2405f22ea0d20

잎꽂이로 시작한 드디어 어느 정도 자랐다 싶은 다육이도 있어. 이름은 기억이 안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작은 잎이 무지 귀여운 다육이야.

얘 앞엔

7fed8272b5836bf651ed87e641837673cee8423e3efa76c95a7d43acc98b1e9c85

모닐리포메, 토끼귀 식물로 유명하지.

39afd523a88068f43aef87e6469c766ef523d0173b989640d7cc5cafdac8b3a63d652b37bf74298d1387

어릴땐 귀 짧았어.

점점 길어져서 지금 처럼 되버렸지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길어져도

39afd523a88068f43aef87e6469c766ef523d11b3b98964ed7cc5cafdac8b3a6e9a174d9fcb3ca9315


저 잎이 진짜 반짝거려서 진짜 엄청 예쁘거든... 솔직히 얜 실물로 한번쯤 봐줬으면 좋겠어. 보석 같은 식물이야.

39afd523a88068f43aef87e6469c766ef523d0173b989640d7cc5cafdac8b3a63d652b37bf74298d1387

근데 잠시 스쳐지나간 초점 안맞은 저 용수철 잎 말야. 얘는

7fed8275b48269f051ef84e044847473907cd363346b3a5c6b32312235d251a7

이 친구인데 저 잎 하나로 1년을 살았거든...

7fed8275b48269f051ef84e0458475732b130fd2831b23afe11a2326ceed2a5a

그러던 어느 날 새 잎이 나오고 있길래 아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RNA에서 DNA되네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갑자기 자러가셨어... 저번엔 자러갈때 잎 안 떨궜으면서 ; _ ;

7fed8272b5836bf651ed87e64f857273310713887a14b3f81202d14819293873bc

그래도 오늘!! 사진 찍다가 새 잎 난 걸 봤어. 감격이야.

옆에 있는 또 다른 용수철은 갑자기 떠올릴려니까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ㅔ... 얜 신기한게 잎이 되게 어두워. 다크폼이랄까. 잎 질감도 약간 끈적이는건 아닌데 끈덕진 그런 느낌이야.


뒤에 자주색 큰 덩어리 보여? 인트리카타인데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어. 하긴 봄 즈음에 꽃 피우고 씨앗 맺어줬으니까 자랄때가 되긴 했지.

인트리 씨앗 나눔하고 남은 씨앗 파종하려다가 곰팡이 나서 다 실패했는데

겨울에 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선가 인트리 싹이 세개 난거있지? 씨앗 수확할때 빼먹거나 떨어져서 자연발아 한거 같아.

7fed8272b5836bf651ed87e642807c737d74c810e413a6e72f7a03261be17f6ee6

뒤에 있던 뾰족하는 또또 이름 기억 안나네. 아무튼 대충 고슴도치 같은거야. 

20bcc834e0c13ca368bec3b9029977743db13ec716aabd58b1a1ea136269672b

이렇게 고봉밥 만드는게 목표! 아마 몇년은 거뜬히 걸리지 않을까...


앞에 꼬불이는 눈치 챘을려나?

7fed8272b5836bf651ed87e047817573f8ebaeaf0cbc00ec169fdb3142da23ed17

알부카 콘코르디아나! 다름대로 기구한 사연으로 강제로 여섯쌍둥이가 된 녀석이지. 오른쪽에 있는 커다란 만두도 알부카야.

7fed8272b5836bf651ed87e642857673b5228adf80d66a5be482c4382e4237e012

아프리카존이지만 뜬금없이 난도 있어. 얜 빛 많이 봐야 저렇게 물들거든.

7fed8272b5836bf651ed87e142837273939efd4efd4430f04f36547fc0b36334b0

우리집 유일한 아가베. 왕비뇌신금

7fed8272b5836bf651ed87e14e817373e357cbdc2bfed64e74540f38431e1ea6e7

얘 매력 중 하나가 저렇게 물결 무늬가 남아있어. 잎 붙어있던 자국 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순하게 생긴 아가베인 (아님)

39afd523a88068f43aef87e6469c766ef424d1123b989745d7cc5cafdac8b3a6f1f542e17c22d66ed791

7fed8272b5836bf651ed87e640807c73425a9391165a39ccfe4b6d5dda52293430

근데 얘가 꽃대를 내버렸어... 슬퍼하는 이유는...

저렇게 정갈하고 너무 예쁘게 자라줬는데 꽃 피면 그게 망가지거든. 꽃 피우고 나서 자구 여럿 생기고 낑기고 하엽지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지금도 보면 전이랑 같은 위치인데 계절탓인지 잎도 좀 길어진거 같기도 하고


에셀 뒤에 있는 저 파란 실은 

7fed8272b5836bf651ed87e640837d736b68110353d572ca9880db2ed406146dfd

용꼬리 수형 잡는다고 안 쓰는 털실로 묶어놔서 그래. 실 자체는 예쁜데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는 그런 난처한 실아야.


옆에 초록잎은

7fed8272b5836bf651ed87e6478170738f17d9c98c02a37432748d97dd0c68508c

매우매우 작은 칼랑코에야. 풀네임은 칼랑코이 유니플로라 코랄벨

7decef76b58768f63fef86e54681746c712f34bee3c91053421f6898ceed2084035e6e048ecd8b5b

이렇게 생긴 초롱꽃 같은 꽃 피우는 친구야.

7fed8272b5836bf651ed87e64e817273212a48bb1a050b1466aaad64c33301fdf4

조금 위태롭긴한데 선반 옆에 저렇게 매달아놨어. 일주일째 저러고 있는데 아직까지 념글 갈 일은 없었다...!


이거로 내 최애존인 레르베리 아프리카존 소개는 끝이야.

7fed8272b5836bf651ed86e5428573731b4a53adf6885af3c181b64cdcf6446325

마무리는 다시 돌아와서 오늘의 주인공인 오니소갈룸의 베스트샷으로 끝!

35

그럼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