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갤보다가 갑자기 식쇼가 너무 땡겨서 .... ㅠㅠㅠ (다들 식쇼 도착했다고 자랑중이었는걸!!!!) 오후 4시에 부랴부랴 양재꽃시장 가서 이놈 저놈 담아왔어.


잔체샷. 생각보다 많이 안 데려왔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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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타자 김기남씨. 지금 김기남씨 철인지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팔고 있더라. 크기랑 포기 수에 따라 7천 ~ 2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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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향기에 민감해서 실제 향기 맡아보고 싶은 갤러는 꼭 양재꽃시장 오전에 가!!!!

다들 "향기가 좋아요"라고 써놓고 판매하시는데 나는 코박고 맡아도 냄새 못 느낌 ㅠㅠㅠ 환타지아도 향기 못맡움...

화원 아주머니께서 하나 들여가라고 영업하시길래 냄새 안 난다 그랬더니 향기나는 시간이 있대... 하루에 3번 정도 향을 방출하는데 특히 점심시간 전에 환상적으로 퍼진다고... 그래서 내 코가 좀 이상해서 남들이 좋다고 하는 향기를 못맡거나 찌릉내로 느끼는 경우가 있어서 겁난다 그랬더니, 만리향은 좀 그런 경향이 있는데 김기남씨는 그럴리가 없다하셔서 도박하는 셈 치고 사옴....

그 상황에서 안 사고 돌아서기엔 나는 넘나 소심한 것 ㅋㅋㅋㅋㅋㅋㅋ







다음 타자 천리향!!!!

얘는 코 박고 맡아봤는데 향기 좋아!!!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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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작은거 5천원. 2 포기 심어져있더라. 잎상태 아주 깨끗하구 분갈이 한지도 얼마 안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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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 천리향이라 꽃 없을 때도 잎보고 즐기기 좋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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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상태가 분갈이한지 얼마 안 된 티가 너무 나서 분갈이 안할까 싶어...









세번째 친구 미니 장미 5천원. 4포기 심겨져있저라. 나 장미 데려오면 데려오는 족족 다 죽여왔는데...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모셨다 ㅠㅠㅠㅠ

화원 아저씨가 내 고민을 듣고 "장미는 원래 죽이는거예요!"라고 하셔서 "아녜요 살릴거예요 ㅠㅠㅠ" 외치며 왔다. 살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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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은 누구나 좋은 향기로 느끼지 않을까? 킁킁킁킁킁킁 색감도 너무 예쁘고... 얜 가시도 거의 없더라. 옆에 있던 빨강 핑크 노랑 아이들은 가시가 넘 많아서 얘로 데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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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싸고 있던 비닐 포장에 뭔가 품종보호를 위해 멋대로 증식하거나 팔지 말라는데... 아니 그런 말씀 하실거면 이분이 누구신지라도 좀 적어주시등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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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잎상태 너무 좋고 벌레 식흔 등등 그런거 하나도 없음... 그래도 포기 나눠서 1식물 1 화분은 해줘야 좋아..하겠지? 지금 흙은 엄청 질어. 원래 장미가 질은 흙을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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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대명풍란. 6천원.

풍로환? 청로환? 옥로환? 뭐 이런 애들이랑 뭐가 다른진 모르겠다. 이름을 여쭤보는데 계속 풍란이라고만 말씀하시다가 다른 젊은 직원분이 풍란 중에 대명이라고 말씀주시더라.

일단 둥글둥글 귀여워서 데려왔어!!!! 잎장 수가 많은게 더 건강한거라고 내가 집은거말고 얘 추천해주셔서 데려옴. 나 남의 말 잘 듣는 편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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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 샷...ㅋㅋㅋㅋㅋ 너무 쬐끄맼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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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식재도 이미 고봉밥으로 되어있고 해서 한동안 걍 요대로 키울라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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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맏 5번째 친구. 무늬구골목서(잘못된 유통명 무늬호랑가시나무)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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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얘 크게 안커진다 그래서 데려왔는데 밑에 잎들 보니까 장성할거 같은 불안한 느낌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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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잎 모양이랑 무늬가 넘 이뿐걸... ㅠㅠ  근데 찔리면 따가움 ㅋㅋㅋㅋㅋ

목서 종류들이 꽃향기가 좋다고 해서 기대된다.

얘도 분갈이 해줘야징...







ㅡㅡㅡㅡㅡㅡㅡ 그외 주저리 ㅡㅡㅡㅡㅡㅡㅡ

쇼핑하느라 바빠서 사진은 거의 못찍었어


아는만큼 보인다고 예전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베고니아들... 너넨 잎장이 왜이리 큰거니.. ㅠㅠㅠ 못데려오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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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횡잉 식물인데 꽃이 특이하고 예쁘더라. 트리쵸스라는 아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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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검붉은 꼬깔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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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다홍색 초롱꽃이 숨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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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클라멘 많이 팔던데 내가 찾는 버건디 와인색은 없더라 ㅠㅠㅠ 슬슬 꽃 들어오는 중인거 같아. 색색깔 아주 화려함 ㅎㅎㅎ




꽃시장 구정연휴 일정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하시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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