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fed8272b58068f551ee85e74e81757360060ef69033a2121d413d5ac984c408

7fed8272b58068f551ee85e741847273f5f67795a2597550efc372eca86ac8b1

큰일이야 큰일이야. 엄마가 작약 구근을 사왔어.

엄마가 양재 꽃시장을 간다고 해서 오시는 길에 상토 좀 사달라고 했을 뿐인데 덜렁 작약 구근도 두개나 들고오셨음.

왜성작약 아님. 레알 크는 작약임.
사라베르나르와 레드참이래
문제는 우리집은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운다는거...

작약은 뿌리도 엄청 커지고 햇빛도 잘 봐야 하는데다 비료도 엄청 먹는데 꽃은 개화기간도 짧고 물 맞으면 으앙 쥬금이고..

그런데 엄마에게는
"(돌아가신 엄마의 엄마) 옛날 엄마네 마당에는 작약이 참 크고 예쁘게 자랐는데 이것도 그 정도 크겠지.."
라고 뭔가 추억이 있어보여서 아무말도 몬함.

베란다에서도 쑥쑥 자라서 엄마에게 돌아가신 할머니의 추억을 되살리고 싶어요.

도와줘요 식물 갤러들!
(짤은 오늘의 양재 꽃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