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생각없이 일기(기록) 겸 고수들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렸다.


그런데 생각보다 폭발적인 반응에 어렸을적의 관종끼가 다시 부활하며 

퇴근 후 부랴부랴 글(관심 받을)을 최신 근황 까지 써보려한다.


일단 나의 정원 이름은 '졸라 가든' 이다. 

내 영어이름과 여자친구 이름을 섞어 만든 명칭이며 

현재까지 내 여친이 졸라 가든의 기여도는 0.1%다(케비닛 만드는거랑 흙섞는거 도와줌) 


그래서 현재 동거를 추진중이나(졸라 가든에서 막노동 시키려는 의도 다분) 여친의 부모님은

결혼전 동거 불가 입장이다.


쨋든, 오늘도 퇴근 후 졸라 가든을 거닐며 내 새끼들 잘 크나 지켜보는 찰나, 

요새 많이 보이는 송충이? 비스무리한게 졸라 가든을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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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졸라가든의 야채들 잎 중간중간 구멍이 있던데 정황상 얘내가 범인이 확실하다.

졸라가든의 주인인 나는 절대자고 내 말이 법이며 정의다.


본좌는 이 송충이에게 즉살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한다.


감히 졸라 가든을 침범한 죄로 하늘나라에 갔을건데, 범법행위를 하다가 갔으니 

좋은 곳으로 가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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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참한 사채-


다른 송충이들이 이 무시무시한 처분을 보고 다시는 얼씬 못하겠지 하려는 찰나,

다른 침범자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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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친구가 외롭지 않게 곁으로 보내준다.


그런데 잘못조준해서 야채를 가격해버리면 야채도 맞은부위가 맛탱이가 가버리므로 '세심한' 주의를 하며 침범자의 머리를 

조준하는 침착함 필요함을 고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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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추가 매입?한 블루베리 4그루다. 1M 정도 밖에 안큰다고 하니 사이즈는 안성맞춤이다.

근데 이거 열매 먹으려면 1년이상 기다려야한다는데 그때까지 내가 아프리카에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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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선반에서  파프리카, 대파, 쪽파, 부추, 청경체 3종, 브로콜리 등 으로 꽉찼다.

보이는 선반의 같은 모델로 4개가 더 있는데 조립해야 하므로 일단 주말까지 버티기로했다. 왜냐고?

여친오면 시킬려고 한다.


현재 졸라가든은 매주 급격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늘 발렌타인데이인데, 여친에게 귀찮으니 서로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상호 합의하였으나 

"우리 동네로 와. 밥 사줌" 시전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가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