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을 높여 울어대던 한낮의 매미소리도 잦아들고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던 태양도 이제 기운을 잃어가는.... 여름의 끝입니다. 그렇게 또 한계절이 떠나 가겠지요. 일상의 창밖으론 언제나 낯선 바람이 불며 가고 우두커니 그 바람 맞고 서서 더러 혼자 쓸쓸해 질 때.... 여기 두런두런 꽃밭에 모여 앉은 님들을 보았었지요. 식갤의 카페안에서는 늘 꽃향기보다 더 진한 그리움의 향기가 나고 꿈이 자라나고 위로의 샘이 솟아 나더군요. 저는 멀리서 오래오래 그 '꽃밭'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들을요. 그리고 오늘.... 긴 망설임끝에 식갤문을 가만히 노크해 봅니다. 너무도 훌륭하고 그저 감탄뿐인 님들의 작품앞에 감히 나설 용기가 없었던게죠. 더구나... 컴이 아직도 낯선 손님같기만 하거든요.^^ 더듬거리는 저를, 부디 나무라지 마시고 많이 많이 가르쳐 주세요.^^ 저는 디카도 그저 손안에 쥐고 다니는 똑딱이랍니다. 이제 따스한 이 공간에서 이 아름다운 인정의 꽃밭에서 벌나비되어.... 다시 만나요! ps ; 근데, 사진이 너무 크게 뜨네요. ㅠㅠ         어찌해야 되는건지...         잘 아시겠지만.... '까치수영'과 ' 오늘 찍은 '조록싸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