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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서 커 갈수록 죽단화랑 부대껴  둘다  제대로 자라지 못해
로즈마리를 독립시키기로 결정
오늘밤부터 4일간 비 소식에 푸근한  기온이라 오늘 낮이 때다싶어  집에서 식칼을 갈아 가게로ᆢ  삽이 없어서리 ㅜㅡ

여기는 내 가게 옆에 붙어있는 두평 남짓한 화단ᆢ
3년전 집요한  로즈마리   도둑을 만나 작은놈은 뽑아가고
큰 이녀석은 가지의 70퍼를 비틀어  꺽어가는 대 참사가 벌어졌으나  작년 잦은 비가 얘한테는 딱 이었는지 다시 우량해졌다

여기는 씨씨티브 사각지대라 나이롱 씨씨티비 하나 더 달고
욕을 적어다 붙여놓으니 그덕인지 이후로는 손대는 사람은 없더라ᆢ


진심  코로나로 미각잃고 탈모걸리고 시력도 맛이가 죽지는 말고 삶의질 70퍼 바닥친 상태로 살길  바래본다 ᆢ 나 뒤끝많다


지큼70센티 화분에 인두로 옆 뱅둘러 구멍 더 내고   작년늦가을
정리해서 비맞고 얼었다 녹았다 삭아가는  가지와 잎들 바닥에 깔고  상토와 왕겨섞어 옮겼다
동글동글 가위질ᆢ

너무나 피곤하지만 재미진 하루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