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전에 입문한것 같음.

나는 식물 키우기 정보를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주로 배웠음.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당시만 해도

양질의 글이 아닌 사진 예쁘게 찍어놓고 키워드 사용 잘한 글들이 주로 상위에 노출됐음.


초보 시절 떠올려보면 나를 힘들게 했던건~



1."물은 일주일에 한번씩 주세요!"

요즘엔 모르겠는데 당시엔 상당수의 블로거들이 물은 며칠에 한번 주세요~

이런식으로 조언해줬음.



2. 흙의 종류가 너무 많다.

상토, 배양토 이런것도 몰랐고 배수흙도 전혀 몰랐음.


물론 조금만 관심 가지고 공부하면 별거 없지만

초보시절에는 어려웠음.

뭐가 이렇게 많고 번거로운지...



3. 예쁜 화분과 장식이 중요했다!

다이소 가면 보이는 예쁜 도자기 화분.

그리고 멀칭용으로 알록달록한 자갈같은거랑 장식이 먼저 눈에 들어왔음.

그런거 보고 입문해서 그런지 나도 식물 잘 키우려는 생각보다

(사실 알아서 잘 크겠거니 했던것 같음) 

인테리어 측면을 더 신경썼던것 같음.

당연하게도 식물에게 좋을리가 없지. 고수가 아닌 이상...



4. 귀가 얇다.

입문시절을 지나면 막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의욕이 생겨남.

그래서 식물에다가 별걸 다함.

유튜브, 네이버에 돌아다니는 각종 증명되지 않은 꿀팁 정보들

(예를 들어, 미원이나 라면스프를 뿌린다거나, 흙에다 뭘 자꾸 섞는다거나~)

이런것들을 자꾸 시도하고 뭔가가 하고 싶어 했음.



5. 생각보다 양질의 정보 구하기가 어렵다.

차라리 디시갤러리 같은 곳을 알았다면 시행착오를 덜 겪었을것 같은데

대부분의 입문자들은 식물 카페나 이런 커뮤니티의 정보를 아마 모를걸?


나도 그랬음..


그리고 초보자들의 특성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에

더 끌리게 되있음.


유튜브만 봐도 특히 외국 컨텐츠 보면 엉뚱한 곳에서 뿌리가 나오고

썸네일 보면 막 클릭하고 싶어짐.

이런글 현혹되는 사람들이 다 초보인거고 

초보 입장에선 그대로 믿게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