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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인생 처음으로 식물이란걸 키워보러고 심은 프리지아

너무 힘든 시기에 뭐라도 의미있는 걸 해보고 싶어서 심었지만

이게 정말로 꽃이 피나 싶은 마음이 있었어요

진짜 쥐똥만한 싹이 올라올 때는 싹이 아니라 잡초인줄 알고 뽑을뻔 하기도 하고,,,

비오는날 비보약 먹이겠다고 밖에 꺼내놨다가 줄기 부러먹기도 하면서 초보 식집사 티를 팍팍 냈었는데

오늘 아침 드디어 예쁜 꽃으로 보답해주네요!

서투른 손길에도 꽃피워준 프리지아가 너무 고맙고 또 추운겨울을 견디며 기어이 피워내는 꽃처럼

저 역시도 힘든시간을 이겨내면 기어이 좋은방향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부터 기분좋은 선물 줘서 너무 고맙다 프리지아야!

(사진은 내가 똥손이라 미안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