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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기 전에 상표 떼고 흙도 더 닦아둘걸.. 창피하네


데이비드 오스틴 세 종류 다 오면 다시 글 쓴다고 말해둔 게 있어서 돌아왔어.


데스데모나는 최근에 화훼단지에서 직접 데리고 왔고


올리비아 로즈 오스틴, 레이디 오브 샬롯이 오늘 ㅎㅈㄱㄷ에서 도착했어.


대형 난석으로 밑에 2~3 cm 정도 깔아뒀고 로즈쏘일에 펄라이트 약간 넣어서 분갈이했어.


병충해 막고 싶어서 총진싹 입제 싹 뿌려주고 식소남에서 본 트리코데르마균도 5~6알 넣어줬고 님케이크도 파묻어뒀어!


비료도 필요할 것 같아서 로즈골드도 뿌려줬어!


데이비드 오스틴 이름 딱지가 굉장히 허약한 종이인 줄은 몰랐는데 살짝 실망했어.


그래도 다 떼어서 보관해뒀어. 나중에 꽃 열리면 다시 씌우고 사진 한 번 찍어보려구


대신 이름표 없으면 헷갈릴 것 같아서 라벨프린터로 이름 뽑아서 붙여놨어 ㅎㅎ 나만 헷갈리는 건 아니지?


데스데모나가 잎은 제일 많은데 뿌리는 그렇게 발달하지는 않았어. 분갈이할 때 후두둑 떨어지는 게 아주 슬프지 뭐야. 얼른 뿌리가 발달해야 더 예쁜 꽃 보여줄텐데!


올리비아 로즈 오스틴은 줄기 위 이파리 난 것에 비해 뿌리 발달이 정말 좋더라. 접목부위 드러내주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뿌리가 꽉꽉 차있어서 드러낼 수가 없었어. ㅎㅈㄱㄷ 장미 상태 좋다는 게 이런 거 보고 말하는가 싶었어.


다만 레이디 오브 샬롯은 인기 품목이라 품절을 반복해서 그런지 줄기 위 상태도 뿌리도 그저 그랬어. 올리비아 로즈 오스틴에 비하면 좀 덜 발달되어 있는 것 같아.


얼른 기온도 올라줘야 얘네들이 왕성하게 자라고 꽃대를 올릴 텐데 아직 겨울의 추위가 마저 가시지 않네..!


장미 관심 가지는 식갤러들 많던데 다들 병충해 없이 잘 자라길 바라.


ps. 식물 선반 처음에 쿠팡꺼 샀다가 장미 기르려니까 맨 밑이 너무 허약해서 식갤에서 누군가 댓글에 추천한 랙 사서 조립했는데


장미들 전부 잘 지탱해준다. 이런 형태가 훨씬 강하긴 한 것 같아(단순히 망 하나만 있을 때는 휘어져서 덧 대는 걸 추가 주문해야 튼튼해지기는 하는데, 비싸도 맘에 들어).


장미 같은 대형 화분 키울 갤럼들은 잘 찾아보고 튼튼한거 사는 걸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