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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한춘대전에 출품된 천종이야. 난 전시회 사진은 사실 충분히 올렸다 생각 하는데ㅋㅋ 그래도 얘는 좀 따로 올려 보고 싶었어. 한국춘란의 역사가 50년 쯤 되는데, 처음엔 일본춘란을 보면서 언제 우리는 저런게 나오나 했다지만 지금은 보름달, 신비같이 부러움을 받는 훨씬 좋은 품종이 많이 나왔어ㅎㅎ  얘는 그중에서도 제일로 평가받는 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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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출신의 단엽 중투, 거기에 중투 두화의 품종인데, 처음엔 단엽에 산반으로 채집되었으나 배양 중에 저런 무늬가 화려한 중투로 발전했다고 하네ㅎㅎ 단엽 중투는 한국춘란에 여럿 있긴 하지만 단엽중투 만으로도 결코 흔한 품종은 아님. 몬스테라로 치자면 그 무천이에 찐 노랑색 옐몬인데 다 커도 짤막한 콤팩타인 느낌? 거기다가 자연 원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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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천종을 배양하는 과정에서 나온 무지(무늬없는) 촉에서 꽃을 피워 보니까 이런 두화가 나온거지. (설판을 보면 설점이 스마일 입처럼 예쁘게 찍혀있어…)
두화는 이렇게 콩알처럼 짧고 동글동글한 꽃인데, 잎에 짧은 단엽이라고 다 두화가 피는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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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은 꽃도 녹색이라 잎 무늬가 꽃으로 잘 이어지잖아. 근데 천종 무지에서 두화가, 그것도제법 잘생긴 높은 수준의 두화가 피었으니 당연히 중투 천종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나게 솟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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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국 천종이 중투 두화를 피워 내며 동양 삼국에 없던 단엽 중투 두화를 다 가진 난이 된거야… 
 이번 전시회에 마침 꽃 두방 단 대주 천종이 나왔길래 가져오는 김에 천종 품종 설명도 좀 하려고 노력은 했는데 이해가 되게 썼는지 모르겠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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