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질이 진짜 급하거든
낚시같은 건 대체 왜 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타입인데
어쩌다 식집사가 돼가지고 근데 이것도 하다보니 참그렇다 원예도 뭔가 세월낚는 맛이 있는 취미인거지?

화분 아직 몇개없어서 맨날 하염없이 들여다보느라
진짜 작은 변화도 매의눈으로 포착중인데
쑥쑥 크다가 갑자기 성장 멈추니까 엄청 속이 타

개,고양이의 시간은 인간의 3배로 흘러간다
뭐 이런말이 있던데 식물은 어떨까
1주일, 2주일, 4개월째 얼음인 식물들이 있는데
이틀만 안 커도 나는 너무 초조하거든?

근데 이거 식물 입장에서는 완전 호들갑일 거 아냐
고작 일주일째 성장 안한 식물에
  ‘이상하면 엎어봐라’를 시전하기도 좀 글코ㅜ

경과를 지켜보자 기도메타하자 이럴 때
다들 식물에게 시간을 얼마정도 줘?
묵묵히 기다려주는 세월이 보통 얼마정도 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