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우리집엔 뒤틀린황천의 장미허브가 있다고 글을 쓴 적이 있어.



https://m.dcinside.com/board/tree/736691




대충 이렇게 생겼음. 이것도 나름의 멋이 있다고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식갤의 따스함을 느꼈더랬지... 얘는 아직도 그대로 잘있음. 어디까지 가나 나랑 끝까지 가보자꾸나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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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가지 분리해서 꽂아준 아이가 있었는데, 모주는 가지가 많아 영양분이 부족해서 그런가 탈모가 오는데 얘는 전체적으로 잎 통통하고 초록하게 나름 분재 현애형으로 멋지게 컸다(고 생각했어). 유려한 S곡선이 아릅답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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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동산 확보를 위해 당근에 올리게 되었지. 외목대 천하인 장미허브계에서 마이너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판단..."수형에 예민하지 않은 분만"이라는 구차한 조건까지 달았어. 게다가 저기 아메블이랑 애플민트 등등도 같이 꽂은 종합선물세트로 ㅋㅋㅋㅋ

근데 감사하게도 금방 연락이 와서 거래가 성사되었는데, 놀랍게도 이미 장미허브가 있으신데 수형이 너무 예뻐서 일부러 오셨다는거야! 진짜 맘에 드셨는지 거래할 때도 말씀주시고 다시 챗으로도 말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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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40분이나 걸리는 먼 곳인데 와주셨대. 진짜 갬덩 ㅠㅠ


비록 내가 의도적으로 키운 수형은 아니지만 내가 예쁘다고 생각했고 예뻐한 아이를 남도 예쁘다고 해주는게 이렇게 기쁠 줄이야 흑흑흑 ㅠㅜ 갤러들아, 자기 취향 마이너하다고 슬퍼하지 말자. 내 눈에 이쁜 식물 누군가 눈에도 이쁠 수 있다!!!!


근데 저 화분 하나에 1천원이긴 했어 ㅋㅋㅋㅋㅋ

나눔할까도 했는데 나눔하면
ㅡ 이상한 사람도 많이 만나고(직전 거래 파기 등),
ㅡ식물에 그다지 애정이나 책임감 없는 분도 만나고 (가을에 나눔했는데 정원에 심어서 싹 죽었다며 봄 나눔에 다시 참여하심... 나눔한거니 죽여도 뭐 할말은 없긴 한데 그래도 과습이나 병충해같은걸로 죽을 줄 알았지... 장미허브랑 카랑코에를 겨울에 노지월동시키시면 우째요 ㅠㅠ)...
ㅡ나도 흙값 정돈 벌고 싶어서 요번부터 1천원 책정함.

이렇게 하니까 진짜 식물 키워보고 싶거나 관심있는 분이 오시는거 같아 좋더라!!!






참고로 쟤 형제로 내가 키우는 아이는 이랗게 또 있다 ㅋㅋㅋㅋㅋ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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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ㅡ 저 하늘로 솟는 애 잘라주는게 통일감 있을가 같다. 사진으로 보니 비로소 눈에 보이는게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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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ㅡ 빛이 왼쪽에서 들어서 왼쪽만 풍성충이 됐네... 이제 반대쪽에 걸어줘야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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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허브 흔둥이지만 생먕력 강하고 향기좋고 부드럽구 넘 좋앙 헤헤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