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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 전에 난 내 방을 강박적으로 어둡게 했었음

빛이 싫어서 다이소가서 검정 암막시트지 사서 창문 다 붙이고 그 위에 커튼도 달아서

진짜 낮에도 불 끄면 아무것도 안보이게 ㅇㅇ 그 어둠이 좋았다랄까

스스로 자존감도 낮고(지금도 그건그래) 암튼 내 방도 그런 무드로 취했었었지

심지어 샤워할때도 빛있는게 싫어서 불 다 끄고함(위치를 다 알기에 미끄러지지거나 뭐 못찾거나 하진않아)


==========식물 키운 후===========

제3자가 아무리 뜯으라 해도 안뜯었던 창문에 붙은 암막시트지 식물 들이고나서 마법처럼 하루아침에 다 뜯고(애들이 빛을 봐야하니까)

환기도 거의 안하는데 애들 바람 쐬줘야하니까 스스로 환기도 하게 되더라.

식물 자체가 우울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고는 장담못하겠는데
(이거는 그냥 식물 판매용 마케팅의 일부같아)

행동양식을 의도치않게 좀 더 밝은 분위기로 전환하는건 확실히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