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목요일에 배송받아 스파타필름을 키우기 시작했어요
식물등도 설치한 서향 집 거실 창문 옆에 두고 키우는 중입니다
그런데 어제 퇴근 후 보니까 줄기와 잎이 축 쳐졌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어떤 사람은 과습 때문이라고도 하고, 오히려 물이 부족해서 그렇다고도 하고...
가게에서 준 수분침을 화분의 흙 여러 군데에 꽂아봤을 때 모두 WET 인 것을 보면 과습 같긴 합니다만...
참고로 배송왔을 때부터 수분침이 WET 이어서 4일 동안 물을 주진 않은 상태입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 혹시 어떤 상황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결국 우리는 추측만 해줄뿐이고 수분침은 못믿는다는 분들도 여기 다수 계셔서.. 직접 나무젓가락 꽂아보고 흙을 손으로 만져보고 화분 들어서 무거운지 감을 익히는게 좋을거 같습니다ㅜㅠ - dc App
스파트필름은 물 속에서도 사는 애라서 뿌리 과습이 원인은 아닙니다. 줄기와 잎들이 모두 쳐져있다면 수분 부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크대에 놓고 화분에 물이 완전히 가득 차서 화분 아래 구멍에서 물이 질질 새어나올 정도로 물을 주신 후 물빠짐이 어느정도 멈추면 원래 있던 곳에 놓아주세요. 이게 겉 흙이 마르면 흠뻑 물을 주라고 할 때 "흠뻑 물주기"입니다. 스파티필름은 바깥쪽 오래된 잎들이 누렇게 시들면 그것만 잘 따주시면서 관리하시면 됩니다. 웬만해서는... 잘 안죽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수분침보다 방 안의 공기 온습도를 체크하시는게 식물 기르시는데 1차적으로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구점이나 다이소에서 시간, 온도, 알람, 최고온도 기록, 최저온도 기록 되는 온습도계가 만원도 안할겁니다. 그게 더 필요하실겁니다.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이니 과습은 원인이 아니겠네요. 수분계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퇴근 후 물 주고 다시 살려보겠습니다.
위에 분이 설명을 조금 오해할 수도 있게 하셨길래 지나가다가 조금 덧붙입니다. 스파티필름도 그렇고 수경재배가 가능하다고 과습이 없는 게 아닙니다. 과습은 물 자체가 원인이라기보단 흙 속에서 공기가 차단된 상태의 고인 물 때문에 생기는 혐기성 세균으로 인해 뿌리가 썩어가면서 생기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습과 물마름은 원인은 정반대이지만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비슷합니다. 물마름과 마찬가지로 과습 또한 뿌리 손상으로 수분 흡수를 제대로 못해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작성자님의 사례로 돌아오면, 들인지 일주일이 채 안 됐기 때문에 바뀐 환경에 적응하는 중일 수도 있고, 윗 분 말씀대로 물마름일 수도 있고 과습일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화원에서 기르는 환경과 용토를 생각해 봤을 때 물마름은 가능성이 좀 낮을 것 같긴 합니다만, 만약 물마름이라면 윗 분이 설명하신 대로 흠뻑 물 주고 나서 하루~ 못해도 이틀 안에 다시 빳빳하게 고개를 드는 게 정상적인 스파티필름입니다. 관수 후 경과를 살펴보시고 상태에 변화가 없다면 반드시 뿌리 확인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흙을 만져보고 수분기를 느껴보거나 나무젓가락을 찔러보거나 화분을 들어보거나 이렇게 해서 파악해 수분측정도구 그거 오류 꽤 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