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구가 선물해준 식물 하나가 내 관리 실수로 흉해짐
그랬더니 갑자기 똑같은 종으로 새로 사고 싶어지는 거임
원래도 소비 욕구가 심한 편이었어서 한시간동안 네이버 스토어에서 누구 살지 이미지 구경했다가 문득 정신차리고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사려고하는지 생각해보게됨
유독 응급실로 보내는 식물들이 많아지면 그런 거 같더라
실제로 몇개는 응급실 보낸 후로 건강해보이는 똑같은 애로 하나씩 더 사기도 했고.
식물은 그냥 낡으면 갈아치우는 부품같은 게 아닌데... 내 실수, 못난 결과를 회피하고 싶어서 무책임하게 들이려고 했던 게 부끄러워짐.
나는 너무 완벽한 식물존을 바라고 있나봐. 절대 불가능한데.
응급실 보낸 애들 중에 지금 회복해서 건강해진 애들도 많은데... 그런 애들은 또 왜 안 이뻐해주고 있었는지
아무튼 많이 반성함
그랬더니 갑자기 똑같은 종으로 새로 사고 싶어지는 거임
원래도 소비 욕구가 심한 편이었어서 한시간동안 네이버 스토어에서 누구 살지 이미지 구경했다가 문득 정신차리고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사려고하는지 생각해보게됨
유독 응급실로 보내는 식물들이 많아지면 그런 거 같더라
실제로 몇개는 응급실 보낸 후로 건강해보이는 똑같은 애로 하나씩 더 사기도 했고.
식물은 그냥 낡으면 갈아치우는 부품같은 게 아닌데... 내 실수, 못난 결과를 회피하고 싶어서 무책임하게 들이려고 했던 게 부끄러워짐.
나는 너무 완벽한 식물존을 바라고 있나봐. 절대 불가능한데.
응급실 보낸 애들 중에 지금 회복해서 건강해진 애들도 많은데... 그런 애들은 또 왜 안 이뻐해주고 있었는지
아무튼 많이 반성함
식물도 예쁜 모습 흉한 모습 다 있지만 같이 했던 기억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해 우리 집 로즈마리는 처음에 굉장히 풍성하고 예뻤다가 관리 소홀로 과습이 걸려 거의 죽었다가 지금은 앙상하지만 열심히 살아있거든? 근데 나는 처음 로즈마리를 봤을 때보다 지금 나랑 같이 과습과 싸워서 이겨내준 로즈마리가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해 ㅎㅎ
그래서 요즘은 식쇼하고 싶을 땐 있던 녀석들 다듬어 주고 삽목해. 쪼꼬미부터 키우니까 수형 안예뻐도 아껴주게 되더라
맞아...그치만 나는 식물을 보며 스트레스받지 말자는 마음이 점점 더 커져서 내 관리 실수 보다는 원래 지랄초였구나....싶으면 과감히 정리해버리게 된다는....
관리 안하면 못생겨졌다가 관리해주면 또 이뻐지고 그 과정이 재밌음
너무 깊게생각하지말구..화훼원예업계에 이바지했다 생각하고 말아...식물도 같은종이어도 성격이 다르기때문에 뽑기나 다름없어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