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 어떤 베트남 매니아가 올리는 난초 사진들 좀 가져와봤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자생하는 춘란이나 풍란 석곡 등의 소수 종의 변이를 계속해서 찾아서 한국춘란처럼 하나의 매니아적인 영역으로 만들고 아주 고가종들도 탄생했는데, 베트남은 기후가 제법 달라 그 대상 식물 종은 달라도 하는 일은 비슷한것 같다. 
 그 매니아의 사진 중에서 정말 많은 것이 덴파레 라는 난인데, 호접란(팔레놉시스) 닮은 둥근 꽃을 피운다고 덴파레라 부른다. 흔한 것들은 동남아 가면 장식용으로 엄청 많고, 우리나라에서도 회 먹을때 꽃 장식으로 나온다. 덴파레를 교잡해서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마저 식상했는지, 춘란마냥 꽃 변이를 깊게 파고들어 모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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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대비가 멋진 복륜화와 중투화. 석곡이나 춘란 중에도 제법 있는 것들인데 덴파레의 무늬화는 색 대비가 정말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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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라색 안에 흰색 안에 또 보라색이 들었는데… 잎 무늬로 나타났으면 삼광중투(녹 안에 흰색 흰색 안에 또 녹) 라고 부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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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삼광중투화(?)는 춘란에도 잘 없고 비슷한거 찾아 봐야 일본춘란 대설령 정도라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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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느낌의 덴파레들인데 비슷해 보여도 조금씩 다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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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륜화 덴파레는 국내에서도 제법 봤고 저렴하던데 복륜무늬가 깨진 꽃은 참 신기하다… 하프문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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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덴파레 배양 모습인데 식재는 주성분이 바크 같으나 위에누뭐 섞었는지도 모르겠다. 긴 거 보니 뭐 헤고 갈은 그건지? 어떻게 심던 저 기후에선 튼튼하게 안 자라기도 힘들겠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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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틀레야 모스콤비. 위에는 복륜과 호(쭉쭉 그은 줄무늬) 이고 아래는 복륜 대주다. 엄청나게 잘 자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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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제법 멋지다. 우리나라에서도 제법 파는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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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노스뭄 변이들 같다. 기본적으로 세미 알바인데, 립 무늬가 반으로 갈라져 독특하다. 자세히 보면 색은 비슷해도 립 무늬가 살짝 다른데 춘란에서도 설판(립) 무늬를 감상 포인트로 보긴 하지만 아노스뭄에선 의미가 더 큰것 같다. 아노스뭄이 베트남에선 엄청 고가라는데, 두가지 변이가 같이 있으니 춘란 복예품처럼 귀한 대접을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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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종인진 몰라도 나름 귀여운 무늬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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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모습인데, 가격은 자세히 몰라도 이렇게 한 마디마디 떼어 사고 팔고 심을 정도면 얘네가 제법 고가라는건 알 수 있다. 덴드로비움은 마디 중간에서 신아처럼 고아가 나는데 마디를 짧게 잘라 눕히고 고아를 받는다. 무늬동백 비싸던 시절에 한잎장씩 사고 판다던지, 춘란 비싼 거 벌브 하나 사서 존버 한다던지 하는 거랑 아주 비슷하다. 고아 받는 이런 비싼 애들은 다 좀 순수한 바크를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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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름모르는 무늬종인데 예전에 구름바다에서 본 grammatophyllum 무늬종 아닐까 싶다. 식재를 보니 지생란인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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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심비디움인가 본데 삼광중투 무늬이다. 여행지 가서 본것같기도 하고, 그 꽃 늘어지면서 아래로 피는 종 같다. 우리가 키우는 동양란도 다 심비디움인데, 같은 심비디움 무늬종이어도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굉장히 딱딱하고 가죽같은 질감이 신기해 이것까지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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