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마을버스 내달 1일부터 요금 오른답니다.
택배가 왔어요.
이 택배는... 금요일 정오 즈음에 구매해서 송장이 안 뜨길래 토요일에 받기엔 늦었구나... 싶었어.
그렇게 다음날인 토요일에 송장이 떠서 (내 주소, 내 전번으로 송장 등록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앱으로) 뭐지... 했어. 찾아보니 일요일에도 배송해주는~ 이라길래 아하! 일요일 배송!
근데 송장만 뜨고 택배사로 물건은 안 가더라고.
그렇게 월요일이 됐고 월요일이 다 지나갔는데도 배송을 안 해주더라고. 그래서 매물이 없어서 농장 떠돌고 있는건가... 싶었어.
그러던 중에 화요일 저녁에 문의하니까 방금 했대 ㅇㅅㅇ... 누락이였던걸까...
그렇게 수요일에 도착했고 이래저래 풀고 정리하고, 글은 다음날인 목요일에 올리네.
이 모든 게 금토일월화수목! 정말 길었다...
식쇼 식물은 예상했을지 모르겠지만 꽥꽦이 두 형제야. 제목 해석하면 오리 형제 둘
꽥꽥. 아무래도 작은 걸 좋아하는 나는 자잘한 아이비인 오리발 아이비가 그렇게나 탐나더라고. 사실 차... 뭐뭐... 그 아이비도 탐나는데 무늬랑 폼 유지 못 할까봐 망설이고 있어.
며칠 전 산책 중 들른 다이소에서 산 철사 준비.
근데 이게 뭐라고 근처 (라기엔 2키로 거리...) 엔 없길래 0.5키로 정도 더 걸어서 딴 다이소 가서 사왔어. 그것도 하나 밖에 없더라.
간 김에 토끼 플라스틱 화분도 보고 왔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어. 고작 2000원에 뭘 그리 바라냐 싶겠지만, 눈코입 부분만 계란빵 모양으로 유광이고 나머진 무광이라 어... 좀 이질감 들기도 하고 별로였어.
다시 돌아와서,
리스 슥슥 만들어주기.
첫번째 분갈이 해당자는 오리발 아이비.
식재 되어있는 흙은 보슬보슬해서 신기했어. 기분 좋은 느낌.
총 다섯개로 나눠진 오리발.
이 중에 두개는 리스에, 하나는 엄마에게, 두개는 친구 주거나 이래저래 할거야.
아래 부분을 다리 두개로 만들어줬지만, 정작 흙에 꽂을 땐 두 다리 간격 더 좁히고 꼬아서 했어. 리스 크기도 큰 거 같아서 풀려서 다시 만들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오리발 아이비 완성.
줄기를 양쪽으로 할까 한쪽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어. 양쪽으로 하면 더 풍성해보이고 리스도 금방 채우겠지만, 한쪽만 하면 초승달을 볼 수 있거든.
지금은 내가 치즈케이크지만 예전엔 달이였어. 달을 좋아했거든. 우연이지만 둘 다 노란색이네.
이제 오리발 시계초도 분갈이해줘야해. 오리발 시계초는 글 아래에 나올 덩굴손이 있는 식물을 키우다보니 욕심이 생긴 거 있지. 그래서 사게 됐어.
근데 그거 알아?
패션후르츠가 시계초래.
시계초인 이유는 꽃만 봐도 바로 납득;;
와중에 패션프루트의 꽃은 낮에 주로 피고, 개화할때 뚝- 소리가 난대. 이게 작은 소리가 아니라는데 하... 궁금해졌다. 올해 토마토 농사 마치면 시계초 키워야하나...
방금 알게 된 꿀팁! 도 있는데 작은 화분이 심으면 "으악 화분 작아. 다음 세대 퍼트릴랭" 하면서 꽃봉우리 올린대!!
암튼... 시계초는 분갈이 전 사진을 못 찍었네.
긴 뿌리.
그리고 식재 완료. 4시 반 반향에 찢어진 잎 (내가 한 거 아님) 마음 아파 ㅠ
완성형 오리발
아직 덜 자란 쭈글 오리발.
브이도 할 줄 아는 똑똑한 오리야.
오리시계초의 뒷면은
되게 예쁜 색이야. 앞면만 매번 봐서 몰랐는데 이렇게나 예쁠 줄 몰랐어.
근데 잎 뒤에 이상한 게 있다?
0_ㅇ? 얜 뭐죠?
시계꽃류를 식초로 삼는 헬리코니우스 나비 중 많은 종이 한번 알을 낳은 덩굴에는 알을 다시 낳지 않는다는 습성을 이용해 포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 추정
문제는 헬리코니우스 나비류는 시계꽃을 수분시키는 매개 곤충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예 오지 못하게 하기보다는 적당히 타협하는 편
아하! 고마워요 나무위키!
논란의 그 나비 예쁘게도 생겼네.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 된 새 잎은 초록색이야.
사과나 토마토 뭐... 그런 빨간 애들이 빨간게 빨간색을 띄는 안토시아닌 때문인데 햇빛 많이 보면 더 많이 말현 된대. 새 잎이 초록색인 거도 그래서 그런 거 아닐까 싶어.
오리발 시계초의 손.
이제 시계초는 갔고 아이비 차례야.
자잘한 잎이 몹시 귀여운 편.
이건 미묘하게 부채 같은 거 들고 춤 추는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까진 몰랐는데
아아비도 털이 있다...? ㅇ0ㅇ
애기 신엽.
어른 잎에 숨어있던 청소년 (구) 신엽
두개 다 덩굴 식물인데 내가 왜 덩굴 식물을 사게 되었을까...
시작은 작년 10월 말에 옆동네 식갤러랑 즉석 교환한 삽수로부터야.
• 디오스코레아 디스컬러
• 파이퍼 실바티쿰
이렇게 둘. 삽수로 따지면 3개.
언젠가 어느 갤러 식물존에서 본 디스컬러가 진짜 예뻤거든... 그도 그럴게
이 잎 보여...? 광량에 따라 색은 다르게 나왔지만 너무 멋있지 않아?
반전 매력 뒷태도 있어...
순화는 꽤 오래 걸렸어.
칠렐레 팔렐레... 지지대 제공 안 해주니까 둘이서 서로 꼬고 난리도 아니야.
그래서 언제 날 잡고 꼬인 거 풀고, 옷걸이 하나 가져와서 리스 만들어서 말아줬어. 이때가 언제였을까. 방금 사진 상세 정보 보고 오니까 1월 17일이네.
2월이 오고
2월이 지나가고
3월이 오고
3월이 다시 지나갈려고 할 때 즈음...
안녕하세요? 룰루궁 맞아버렸어.
오리발아이비 식재할 때 한 말 기억해? 줄기를 한쪽으로 할지, 양쪽으로 할지 고민이라고. 그게 한쪽만 하면 얘처럼 초승달 모양이 돼서 예쁘거든!!
뒷면도 매력적이야. 얜 한 방향만 보고 자라길 원해서 앞에서 빛 때려주고 있어. 오리발 형제들도 같은 이유로 디스컬러 근처에 둘 생각이야.
글 쓰면서 다시 봐도 진짜 예쁘네... 뒷태 사진에서 알 수 있듯... 형광 초록색 리스인데 ㅋㅋㅋㅋㅋㅋㅋ 잎이 다 가려줘서 고마워. 언젠가는 너무 튀는 거 같아서 덩굴손 풀고 다시 해줘야하나 생각도 했거든.
아 얜 곁순도 잘 내는 편이야. 분명 잎 2개로 시작해서 줄기도 두개였을텐데 벌써 여러 가닥인 거 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신엽은 짭럭셔리안스인 편이야.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스컬러 잎으로 이게 마지막 사진이야.
얘 잎은 악어가죽 같기도한데 생각보다 훨씬 더 얇고, 체온보다 차갑고, 뒷면엔 혈관이 두드러지게 나온거 마냥 존재감 뽐내고 있는 잎맥이 멋져.
그 덕에 얇은 잎은 한번 물 말리면 회복 절대 못 할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발 시계초도 그렇고.
그래서 필란서스 페어리 (이하 요정) 랑 같이 잠 자기 전 한 번 더 물마름 체크 해야하는 리스트에 등재 되어있는 후보 중 하나야.
참, 교환했던 식물 중 하나인
이런 잎을 가진 식물은
삽수잎은 이제 떨어졌고 이제 겨우 손톱만한 잎을 내고 얼음이야.
같은 파이퍼 가문에
크로카텀이라는 식물도 있는데 얘도 위시야. 아마도 얘랑 디스컬러랑 같은 집에서 영업 당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영업 당하면 항상 식갤에 검색해보는데 얘네 마... 쪽이라며...?
ㅇㅋ... 납득 완료. 완전 똑같네.
사실 난 노린 건 아닌데 매번 글 쓰다보면 글이 길어져 ㅋㅋㅋㅋㅋㅋㅋ 어쩔 땐 사진 찍어놓은 게 많아서 추려야하는 상황도 오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번엔 진짜 끝!
그럼 다들 잘자!
디스컬러 자라는속도빠르다고들은것같은데 오리발도 뭔가 빠를것같고 어느쪽속도가 빠른것같으셈? 그나저나 아이비는 무슨 봐도봐도 신기한 아이비가 계속보이네 - dc App
음... 디스컬러는 순화 + 겨울너프 때문에 느리다고 내가 느끼는걸수도 있고... 오리발은 아직 모르겠네
오리발 전에 어떤 갤러 글 보니까 개빠르던데 ㅎㅎㅎ
오리발 키우고싶다... 근데 분갈이하는 족족 3번 다 죽여먹고 그냥 사진만보고 만족하기로했어... 귀여운데 ㅜㅜ
반딧불 아이비 리스 언제 감아줄까 고민하다가 내일 다이소 들려야겠다!!ㅋㅋㅋㅋㅋ - dc App
가는 김에 미니약과도 먹어줘. 최근에 갑자기 꽂혀서 미니약과를 ㅋㅋㅋㅋㅋㅋㅋ 2키로 구매한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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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는 이렇게 만드는 거였군..
리스만들기! 매우 쉬움! 저번에 쓰던 철사보다 덜 굵은거라 만들기 훨씬 쉬웠어
ㅡ 달은 치즈로 만들어져있자나. 월레스와 그로밋이 달에 가서 퍼먹던데? ㅋㅋㅋㅋ ㅡ 오리발이들 넘 귀엽다... 나도 이번 식쇼할 때 살까 하다가 달별아이비로... ㅠㅠ ㅡ 옷걸이로 리스를 저렇게 잘 만들었다고...? ...비..비결 좀...
달별아이비 예쁘더라!! 완전 형광스킨 아이비 버전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노란색을 좋아해서 아이비도 좋아해서 예뻐보이더라고. 옷걸이리스... 너무 단단해서 실은 만들기 힘들었어. 대신 튼튼하다는 점!
근데 달별 실물 받아보니 신엽만 형광이구 곧 진초록 되더라 ㅠㅠㅠ
패스해야겠다... 고마워 덕분에 돈 아꼈어
잎모양이 넓어서 귀엽긴 한데... 식물판매 사진은 전부 형광 신엽 위주로 찍어놔서 형광 스킨같이 전체가 연두색일걸 기대한 나로서는 실망이 ㅜㅜ 정보공유 금전절약 굿굿.. 오늘도 유용한 식갤!
와중에 옥시카르디움 레몬라임이라고 있는데 얜 여리여리한 형광 스킨 느낌이라 엄청 예뻐!! 게다가 빛 더더 많이 보면 주황색잎도 내. 창가가 창문 오르게 키운 사진이 있는데 이게 진짜 그렇게나 예뻐. 아래엔 연두색, 중간엔 노란색, 위쪽엔 주황색이거든
크윽 나는 식쇼욕구 줄여줬는데 갤러는 나한테 이러기야? ㅠㅠㅠ 아 미칸도 내 위시 중 하나인데... 얘도 추가해야하나...
아... 아이비는 이렇게 하는거였구나.... 6개 한방에 때려넣는다고 애먹었는데... 난 왜 이 글을 이제 본거실까.......... 또르르 ㅠㅠㅠㅠㅠ 오늘 분갈이 했는데 또 엎으면.... 스트레스 받겠지....? 난 실버차미 데리고 왔는데 근처살면 두뿌리 주고싶넹.... - dc App
난 리스로 키운다고 두줄기만 심었어! 여러줄기 심어서 아래로 흘려내리게 키워도 예쁜 걸? 아니면 어디 올라가게 해줘도 좋구. 그래서 그냥 그대로 둘거 같아. 그냥 둬도 돼! 만약에 정... 다시 하고 싶다고 마음 먹었다면 한번 더 엎을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계속 키울텐테 볼때 마다 불편할거 같단말이지!! 아이비 강인한 식물이니까 한번 더 엎어도 될거야. 사실 오리발아이비에겐 미안하지만 뭔가뭔가... 식재한게 마음에 안 들어서 자꾸 엎고 그랬어. 실버차미구나. "차" 라는 글자가 인상적이라 그런지 차로 시작한다고 기억하고 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르르 하게 아래로 폭포수 처럼 다글다글 내려왔으면 좋겠어서 한번에 넣은거긴해! 근데 갤러가 한거 보니까 또 그것도 하고싶고 그렇네! 헤헤! 초면이라 어디 사냐고 묻기가 좀 그렇다 그치? ㅋㅋㅋ 내가 잘 키우고 있을께 나중에 혹시 연이 닿는다면 내가 꼭 소매넣기란걸 해보께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갤러글 너무 잘 보고있어! - dc App
크로카텀 추천해!! 근데 마..라니 ㅋㅋㅋ 전혀 몰랐는데 너무 신기하다 - dc App
"마" 마저도 정복해버리는 대단한 식갤러들
어... 모르는게 정상이야... 뒤늦게 알았는데 내가 이 식물 저 식물 이야기하면서 헷갈렸어. 디오스코레아 디스컬러: 마 실바티쿰, 크로카텀 등등 파이퍼: 후추 이게 맞아...
하 당신의 사진은.... 날 자꾸카메라를 사고 싶게 만둘어오...
폰으로 찍었는걸!! 카메라라는거 저도 사고 싶어요...
오 디스컬러를 리스태워버리네 대박… 도전해볼까봐나도
단점: 매일 진로 유도... 안 그러면 잎줄기 돌돌 말고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가고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매일 봐줘야 해. 어제는 그러다가 또각도 했어 ; _ ;
오리발 탐난다... 그러나 그만 사야해... 라고 내가 내게 말함. ㅜㅜ
귀여워ㅠㅠㅠㅠㅠㅠ리스 만든것만 봐도 금손인거 딱 알겠다ㅋㅋㅋ - dc App
우와 시계초 꽃 충격...!! 진짜 시계네
와.. 검정배경 사진 어떻게 찍은거야???
그거 식갤에 검은배경인가 검은 배경인가 띄여쓰기 있는지 없는지 기억 안 나는데 암튼 검색하면 찍는 방법 나와
저 글에 잘못 된 정보 있는데 개념글이 안내려져서 댓글로 써
실바티쿰은 후추과고, 디오스코레아가 마과야.
https://m.dcinside.com/board/tree/799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