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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간
 '식물은 곧 뿌리다'라고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뿌리 건강이 식물의 상태를 좌우하는데, 성장에 탄력을 받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필요한 수분과 영양분을 빨아들일 수 있음. 하지만 화분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뿌리가 꽉 차면서 생육이 저하되거나, 화분 내 영양분을 다 썼을 경우 식물이 죽거나 아플 수 있음. 


2. 미생물, 세균, 분해동물의 영향

 노지엔 유익균부터 유해균, 박테리아 등 온갖 세균과 미생물이 가득함. 이러한 세균과 미생물의 균형이 좋은 노지의 경우 매우 잘 자람. 인위적으로 유익균을 뿌려 토지를 개선하는 경우도 많고, 국가에서 지원하기도 함. 때로는 특정종이 양분을 흡수하기 위해선 어떤 균이 필요한 경우도 있더라고. 


3. 공극

 노지는 비가 맨날 오는데 어떻게 과습이 안(덜)오지? 라는 의문이 들겠지만, 과습은 결국 흙에서 유해균이 더 많아져서 생기는 뿌리 장해. 노지의 경우 부엽토, 흙, 돌, 곤충이 지나간 자리, 지하수 등등으로 공극이 많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음. 그리고 뿌리가 넓고 건강하게 뻗기 때문에 혹시라도 노지에서도 비가 많이오거나 홍수 때문에 문제가 생길경우 사는 경우도 많고. 


4. 노지도 종류가 있다.

 바위가 많은 지형, 부엽토가 많은 산 속, 인간이 개간한 밭, 모래밭, 뻘밭 등 노지도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고, 이 때문에 특정 환경의 식생이 조성됨!


5. 밖에서 퍼온 흙이 별로인 이유

 노지의 종류에 따라 흙이 실내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특히 온갖 벌레 알과 세균이 딸려 들어와 실내의 다른 화초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 노지의 장점인 공극과 공간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노지의 단점만 남음. 그렇기 때문에 절대 비추하는 것임. 물고기를 잡아 바닷물을 퍼와 키운다고 물고기가 실내에서 오래 살 수 없듯, 퍼올거라면 그에 맞는 처리는 꼭 해줘야함.(살균, 공극 추가 등등) 


그렇다면, 노지가 최고인가? 꼭 그런것은 아님. 각자의 환경의 장단점이 있음.


실내의 제한된 화분 환경이라는 곳에 최적화된 용토 배합으로 자생지의 환경을 맞춰주고, 미생물 제제나 산소 관리를 충분히 한다면, 실내에서도 충분히 건강하게 기를 수 있음. 노지는 병해충에 엄청 노출되어 있기도 하고..


노지와 화분의 '흙'에만 초점을 맞추어 갑자기 써봄! (온도, 빛, 습도 등 제외) 틀린 게 있다면 정정하고 보충해주면 좋아! 내가 모르는 부분을 더 배워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