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옆 시몽 나무 잎새 져 버린 숲으로 가자. 낙옆은 이끼와 돌과 조롱길을 덮고 있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옆 밟는 발자국 소리가? 낙옆 빛갈은 정답고 쓸쓸하다. 낙옆은 덧없이 버림을 받아 땅위에 있다. 시몽 너는 좋으냐, 낙옆 밟는 발자국 소리가? 석양의 낙옆 모습은 쓸쓸하다. <구르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