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월에 지인분이 도대체가 꽃이 안핀다며 너라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 같다며 넘기고 간 생소한 아이 부겐빌레아.
거의 100% 마사에 심어놓았길래 물 안좋아하는 아이구나 싶어 과습러인 나에겐 좀 어려운 아이겠다 싶었...
성장이 몹시 빨라 10개월 만에 수형은 이렇게 잡았고.
삽목한 애들은 12월에 꽃이 피었지만 본체는 꽃 소식이 없다가
3월 중순부터 꽃망울 커지더니
이제 거의 다 개화한 것 같은데...
문제는 얘가 꽃이 아주 오래간다는 걸로 들었는데
꽃이 너무 쉽게 떨어집니다.
어떤 건 붙어 있고 어떤 건 스치기만해도 후룩 떨어지니 뭐 무서워서 얘 옆에서 숨도 크게 못쉬겠어요.
하얗게 핀 것이 꽃인데 어떤 건 저렇게 꽃이 피기도 하지만
떨어진 꽃들은 이렇게 피지 못한 꽃들.
물을 말리면 꽃을 떨군다는 말을 들어서 물을 줬더니...
다음 날 바로 잎을 노랗게 만들더니 두 개를 떨구더군요.
의사표현 확실...
흙 배합이 마음에 안드는 걸까?
온도가 안맞나?
빛 부족한 건 요즘 날씨가 그런 걸 내가 어쩔 수가 없잖니?
(아.. 정원에 배치해보려고 잠깐 꺼내본 김에 사진 찍은 거고 다시 실내로 들였음)
어릴때부터 차근차근 키워온 애가 아니라서 그런가 나 얘 잘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은 뭔가 팁을 좀 알려주십쇼...
아시는 분은 아니지만, 이쯤 되니까 이 사람 식물존 전체가 궁금해졌어요...
빛, 물 잘줘도 안되면 비료를 줘봐 - dc App
3주에 한 번 잭 프로패셔널 타먹이는데 개화기 비료가 아니라 전생육기 비료라서 기분나빴던 걸까?
비료 자체는 문제 없는거 같은데 3주에 한번 보다는 차라리 희석비율을 더더 연하게 한뒤에 물 줄때마다 줘봐 - dc App
이분한테 제 부겐이도 밀어넣기해야될듯.. - dc App
따뜻해야 하는거 아님? 부겐 온실에서 키우는 것만 봤는데
11월부터 현재까지는 계속 베란다 아니고 실내에 계속 있어서 춥지는 않을 것 같아. 저건 사진만 찍는다고 따뜻한 날 잠깐 야외로 나온거고 얼른 안으로 모셨어. 밤기온도 완전 따뜻해지면 빛 잘받는 노지로 모실 계획.
약간 진달래삘이네 - dc App
그 약간 종이공접기 느낌을 가미한 ㅎㅎ
저기..집이 아니고 화원같아요ㅋㅋㅋㅋㅋ 제 친구는 실내에 부겐 들여놨다가 애가 다 말라가고 죽어서 아침 해가 들어오는 따뜻한 노지로 내놨더니 꽃을 엄청 많이 피웠다고 보여주더라구요! - dc App
찾아보니 생육적온 낮 25~28도 밤 15~18도라고 해요. 낮온도가 25도까지 안되는건 맞는데... 다른 집에서는 더 추운 베란다에서도 꽃 피운다드만... 얼렁 더 따뜻해져서 노지에 세워드려야겠네요. 그 화원같다는 말은... 자주 들어요 ㅋㅋ
몬가 꽃 유지하기에는 비료가 부족한거 같은데
이집 정원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