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3일경- 6개월 정도 사귀었던 일본 여친과 헤어짐 예전 여친이 일본어를 가르쳐주었기 때문에 모처럼 회화가 가능해졌는데 그냥 잊혀질 거라고 생각하니 아쉬워서 일본어로 대화할 상대를 찾음 -5월 13일경- 모 일본 펜팔사이트 등록 -5월 16일- 후쿠오카에 거주하는 00의 메일이 도착 MSN으로 채팅 및 스카이프로 전화 -5월 23일- 00에게 친구인 지금의 여친을 소개받음 컨퍼런스 모드로 3명이서 대화를 나눔 약 일주일 후 지금의 여친과 가까워지면서 00은 대화에서 이탈 (여친과 친한 친구이기에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지냄) -9월 22일- 매일 스카이프로 하루에 3시간 이상 전화해도 질리지가 않아서 스스로도 좀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4개월 동안 전화하지 않았던 날은 약 6일 정도...여친이 7월에 한국여행 했을 때와 2일 정도 PC상태가 나빴을 때... 나와 여친은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귀가가 빠른 편이고 블루투스 무선마이크라 전화하면서도 생활이 가능했지욤~) 여친 쪽에서 한국어로 "오빠 좋아해요"라고 먼저 고백~ 한국어로 웃으면서 말했기에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지만(여친도 진심 반 농담 반이었다고 함) 그후에 두번째 들었을 때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나도 여친에게 여자로서 흥미가 있다고 말하고 사귀기로 결정 그리고 한국에 오면 같이 여행하자고 결정 -11월 18일- 본인이 호주에서 귀국 -11월 22일- 19:13 후쿠오카발 아시아나기 랜딩 아시아나 기내식 19:40 여친에게서 도착했다고 전화가 옴, "오렌지색 슈트케이스예요. A출구에 있으니까 찾아주세요." 이때 두근두근거리더군요. 19:50 여친과 인터넷에서 알게된 지 거의 6개월만에 A출구에서 드디어 조우 22:00경 호텔에 도착 이건 제 카메라의 사진이네요. 사진은 제가 카레랑 시츄를 좋아해서 이번에 잔뜩 사온 것들입니다, 여친 PSP와 제 PSP, 아시아나 기내식용 포크,스푼 연두색은 제 휴대폰, 흰색은 일본에서 사용하는 여친 휴대폰,파란색은 한국 여행용 렌탈 휴대폰 여친 전자사전 등입니다. -11월 23일- 10:00 명동으로 출발(환전소 FX코리아에서 원화로 환전 위해서...) 여친 어머니의 친구의 부탁으로 류시원 CD를 구입하려했으나 한국반은 절판 역시 같은 분의 부탁으로 배용준 얼굴이 그려진 양말 6컬레 구입 11:00 동대문 평화시장 도착, 근처에 있는 청계천의 모습이네요. 동대문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용품 구입,모자 구입 (동대문쪽은 상인들이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서 주인아저씨 LADY연발 ㅋ) 여친이 가장 좋아하단다고 노래를 불렀던 부대찌게로 식사 1:00 종묘 입장을 위해 종로3가역으로 ... 12번 종묘 입구 출구로 입장...(저도 몰랐는데 여친이 세계문화유산이라고...) (얼굴 보고 일본인인 걸 눈치 챈 할아버지가 "여기 사람이 아닌데" 라고 말씀하시더니 일본에서 3년간 살았다면서 썰을 푸심...좀 시달림 - -) 종묘 관광 후 육교로 이어진 창경궁 관광 종묘입니다. 15:00 유아용 한글학습 카드 구입과 CD구입을 위해 교보문고로 출발 한글학습 1단계와 2단계에서 망설이다 2단계로 구입, 핫트랙스에서 동방신기,비 등 CD와 신화 콘서트 DVD 구입 18:00 호텔에 돌아와서 목욕 후 휴식 21:00 남대문으로 출발 남대문 지인들 선물 구입 (한류 마니아 아줌마들의 선물이라서 가게에 같이 들어가는 것이 조금 창피했습니다.) 일본인인 걸 한눈에 알아보는지 호객행위에 시달렸군요. 크리스마스트리 조금 외곽지역으로 가서 막국수 순두부 찌게로 식사 순두부 찌게 23:00 호텔로 ~ -11월 24일- 호객행위에 시달리니까 노메이크업에 머리는 포니테일로 하라고 권유 11:30분 행선지 용산으로 가는 중에 아침 겸 점심 식사 할 곳을 찾았습니다. 호텔 근처가 동대문인데 좀 걸어가니 곱창집만 20곳 이상 모여있는 거리 발견 곱창구이로 식사(최고!) 곱창구이입니다. 역시 곱창구이 전문점이 모여있는 곳이라 최고의 맛. 1호선 동묘앞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그 반대편으로 10m 정도 걸어서 오른쪽을 보면 동대문 시장이 보입니다. 그쪽으로 쭉 걸어가면 있습니다. 용산으로 출발 용산에는 일본인들이 거의 안 와서인지 여친 한국어로 핸드폰 사라고 호객행위 당함 USB포트 등 구입 터미널 상가 1층에서 카라멜 에스프레소,아이리쉬 에스프레소 나갈 때 주인 아저씨에게 인사동 지하철역을 묻자 손가락으로 2를 만들면서 3번 정도 리피트 해줌(나 일본인으로 착각당한 건가 - -;;) 14:00 남대문으로 출발 포니테일에 모자까지 써서인지 전혀 호객행위가 없음 가까이 가면 상인이 얼굴 보고 그때서야 호객행위... 루이비통 짝퉁 가방,핸폰 스트랩,선물용 크리스마스 미니 트리 구입, 여친이 가방 고르면 상인이 "골라봐요~"라고 한마디 내뱉고 무관심 멀리서 가는 다른 일본 여인네 보고 "코레 도우데스까"라고 호객행위하자 여친이 쇼크 호객행위가 없으니까 좀 심심하고 쇼핑욕구가 없다고 불평 - -; 16:00 서울역 4번 출구 근처 놀부 부대찌게에서 식사 18:00경 호텔에 도착,목욕 후 휴식 21:00 근처에 청계천에서 산보 22:00 호텔에 와서 다시 목욕 후 취침 -11월 25일- 7:00 기상 여친과 좀 놀아주다가 10분에 걸쳐 글 작성 다시 꿈나라로~ 9:00 목욕...3시간이나 욕탕에 있었네요~ 12:00 홍어덮밥 먹고~(여친은 왠지 부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불평 - -;) 홍어덮밥 12:30 인사동으로...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 바글바글~ 막상 가보니 거의 한국인들 뿐이네요. 오미자차 한잔 하고~ 맛 이상하다고 한머금만 마셔서 제가 두잔~ 오미자차 13:00 ~ 이태원으로 가서 쇼핑... 양키들이 많더군요~ 분위기가 험해서 여친이 무섭다고 돌아가자고 해서~ 이태원 홍보 이벤트 中 17:00 휴식~ 18:00 욕탕에서~ 한시간쯤~ 19:30분 지금 적고 있군요~ 오늘이 여행 마지막밤이라 둘 다 좀 우울모드라는 - - 7시부터 한다는 엠넷 가요 프로그램 본다고 수선을 떨더니~ 뒤에서 눈이 빠져라 티비 보고 있군요~ 20:00 여친이 노래를 부르던 삼겹살을 먹으러 갔슴~ 여친은 이게 가장 맛있었다는군요. 삽겹살,돼지갈비,안창살 각각 1인분 그리고 레종이라는 담배인데 특별한 담배가 섞여있어서 기념으로 SHOT 아줌마가 여친이랑 내가 일본어로 얘기하는 걸 듣더니 나까지 일본인으로 착각을 하시던군요. 고기는 상추에 싸서 먹어야 하는 거라고 가르쳐주시더라는 - -;;; 21:00 소화시킬 겸 걷다가 노래방을 갔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노래방 2번인가 갔었는데...여친은 노래방이 취미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인들에게 국민총가수라는 평가를 받고있는데 그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뜨렸군요. 일본인들 다 음치라고 들었는데 제가 아는 사람들은 다 잘 부르네요. 여친이 장윤정의 어머나랑 짠짠짠을 불렀는데 꽤 잘 부르더군요. 가타카나 자막이 없다면서 좀 곤란해하더라는... 23:00 호텔에 도착...... 아까 마지막밤이라 좀 우울모드라고 했었는데 저만 우울모드입니다. 눈물이 많은 여잔데 ...내일은 지금처럼 밝은 모습으로 안 울었으면 좋겠네요. 내년 1월에 또 올지도 모르겠고 한국에서 유학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글작성.......여친은 짐정리 중입니다. 저도 이제 짐정리 목욕탕 물 받고 있습니다. 욕탕에서 얘기를 했는데 그녀도 역시 우울모드였군요. 나:사짱또앗떼타노시캇타 여친:와타시모...데모 이마와 사미시이 24:00정도 여친이 나와 만나면 한번 정도는 어른의 비디오를 같이 보고 싶다고 말한 것이 생각나서 엔디스크 설치하고 다운로드했는데 속도가 초당 850 정도 나와서 완료까지 약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둘 다 잠들어버림... -11월 26일- 4:30 내가 일어나서 여친을 깨움 지금이라도 볼까 라고 물으니까 OK 감상~ 현재 6:57분 목욕물 받고 있음........ 9:00 더 자려고 했지만 왠지 자는 건 아쉽다면서 빨리 출발해서 짐 보관함에 두고 좀 더 둘러보자기에 호텔에서 짐 싸서 나옴 짐이 너무 많아서 택시를 타기로 결정  ...서울역까지 ㄱㄱ  6500원 나옴 9:40 지난 번에 숭례문에서 샀던 MP3 목걸이가 불량이라 교환하려 했지만 묻이 닫혀 있음 배가 고파져서 남대문 먹자골목에서 여친은 육계장,난 볶음밥으로 식사...무려 5000원이나 함... 육계장 메뉴판을 보면서 이거랑 이걸로 주세요 라고 말하니까 "우리나라 사람이잖아 빨리 말해야지~"라고 - -; 서울역 롯데마트에서 선물용으로 김치 500g과 젓갈세트를 구입 역시 일본인들이 선물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더니 김치 파는 아줌마도 꽤 일본어 능숙하심... 11:00 다시 숭례문 전자상가에 감...옆에 아저씨가 일요일은 문 안열어 라고... 여친이 바보야~라면서 화냄 - - 12:00 서울역으로 다시 되돌아가서 커피 좀 마시고 얘기하다가 601번 공항 리무진 탑승 어떤 시끄러운 중국인 아저씨가 탔는데 무려 핸폰을 4개 가지고서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흥분할 때는 버스 유리창까지 탁탁 치면서 큰소리로 얘기를... 맨뒷자리로 이동 - -;; 1:30분경 공항에 도착...짐을 맡기려고 아시아나 코너에 갔는데 직원이 업무가 바쁜 창구에 넣어줘서 앞에 비자 문자 때문에 복잡하게 된 아저씨 수속 끝날 때까지 기다림... 2:30분 얘기 하다가 마실 것 좀 사오겠다고 했는데 편의점이 3층에 안 보여서 해메다가 이때 도착...여친이 왜 이렇게 늦었냐면서 앞으로 10분 후에 비행기에 탑승해야한다고... 커피를 마시면서 아껴두었던 레종 19+1 한까치를 꺼내서 태우는데... 왠지 담배 태우는 시간이 아까워서 빨리 피웠음...나도 모르게 손이 덜덜 떨림... 2:40 담배를 태우고 탑승구로 가면서 시간이 흐르는 것이 빠르다.하지만 집에 돌아가서 오빠와 또 전화한다고 생각하니까 괜찮아. 그리고 "쟈네"라고 말하고 탑승구로 들어감~ 3:00 공항버스 3300번에 탑승 4:40 집에 도착...선물로 받은 돈꼬츠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지금 여친이 현해탄 위를 날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함 5:30 여친이 핸폰으로 메일을 보냄... 후쿠오카는 비가 내리는데 한국은 어때?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The End입니다~ 사실 이건 일본갤에 여행동안 라이브로 썼던 것입니다. 운영자가 변X인지 3일 동안 가만히 있다가 The End라고 쓰고 나서 5분 후에 삭제 - -;; 지금 생각해보니 여행일본갤이 아니라 국내갤에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메일에 복사해놨던 붙여쓰기 했습니다. 제가 학생이라 경제활동을 안 해서 호텔 첫날 예약금이랑 인사동에서 마신 오미자차 이외에는 호텔요금부터 밥값,짜잘한 음료며 군것질거리까지 모두 여친이 계산했습니다. 미안한 마음이 드네요... 사실 처음에 등록했을 때만 해도 단지 친구일 뿐 다시는 일본인과 사귀고 싶지 않았는데 성격도 좋고 너무 착해서 이런 사람 또 만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서 외국인이지만 사귀게 되었네요. 알게된 지 겨우 6개월이고 만나서 같이 있었던 것은 4박 5일 뿐이었지만 앞으로도 계속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