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데려온 날 모습
이름도 키우는 법도 모르고 그냥 작고 귀여워서 데려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반적으로 다 마르고 웃자란 상태라 안쓰러워졌음
특히 벽어연이는 원래 이렇게 쭈글하게 생긴 줄 알았는데...
말라비틀어진 상태라는 걸 뒤늦게 알고 조언 구하러 몇 번 왔었음
일단 아직까지는 현상유지 중
아무튼 댓글 조언대로 분갈이를 오늘 해줬음
근데 까보니까 기존 화분이 정말 아니다 싶었던 게
원래 이런 식으로 흙 표면에 분홍색 작은 돌멩이들이 깔려있었는데
이게 물을 먹으니까 엉겨붙은 채로 굳어서 딱딱해져버림...
이쑤시개로 팍팍 찔러서 떨궈야했음
안쪽 흙은 입자가 너무 곱고 푸석거려서 뭔 운동장 모래마냥 흙먼지가 엄청 일어났음
원래 다육이들을 이런 흙에서 키우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아니다 싶었음
여튼 다육이들 물구멍도 없는 쪼그만 화분에 쑤셔박혀 있었는데
말그대로 사람 보기에만 예쁘지 식물 입장에서는 진짜 극한의 환경이 아니었나 싶음
본가 베란다에 굴러다니는 다육이 전용 흙이 있었는데
이름치고는 상토 비율이 높아보여서 마사랑 5:5로 섞었고
바닥에는 중립마사도 열심히 깔아줬음
아아 너무 귀엽다!!!
이번에는 물구멍도 물받침도 제대로 있는 토분에 심어줬고
깔끔해보이게 표면에는 마사를 깔아줬음
찾아보니 다육이들은 바로 물 주면 안된대서 일단 일주일 기다려야 할 듯
전반적으로 애들 뿌리가 빈약한 편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잘 살아주면 좋겠다
물구멍도 없는데서 애들 고생했네ㅠ 이쁜데 분갈이 해줬으니 이제 잘 자라길
쑥쑥 커라!!!!!!!!!!
꺄 너무귀엽다 ㅎㅎㅎ 이제 햇빛잘주면 잘자랄거야
일단 해 잘 드는 자리에 놨음!! 조만간 식물등도 들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