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씀드리면 냉해입은 동백나무 희망이 있는지 봐주실 수 있을까요?
첫 식물로 22년 가을~겨울부터 작은 동백나무 키웠는데
그 해 겨울에는 꽃도 잘 피고 잎도 예쁘게 잘 자랐어요
과습을 조심해야한다고 해서 분무기로 물은 1~3일에 한번씩 뿌려주고, 흙은 2cm정도 파봐서 물기가 없다고 느껴질때 물받이에 물 넘치지 않을정도로 줬어요.
보통 7~10일 주기로 1리터 정도 줬던 것 같아요. 집 오래 비워서 물 안준지 2주정도 되면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시들해 보이더라구요.
키울수록 일부 잎 중간에 노란색? 갈라지는 무늬가 생기는 것 같긴 했지만 새 잎도 잘 나고 잘 크는 것 같았어요
작년 가을에는 잎이 많이 떨어졌는데 가을이니까 떨어지는 걸거라고, 꽃봉오리는 많이 생겼으니 겨울에 꽃 잘 필거라고 합리화했는데.. 작년 겨울 제일 추웠던 날 집 환기해보겠다고 보일러 끄고 창문 열고 외박하고 다음날 아침에 돌아왔더니 냉해를 입었더라구요.. 화장실 변기물도 얼고 화분 물받이에 있던 물도 얼고 나무도 얼고...
검색해봤을 때 나무는 본체가 괜찮으면 이파리나 꽃봉오리는 냉해입어서 다 떨어져도 다시 새 잎이 날 수도 있다고 해서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돌보고 있는데 예전같지가 않네요.
1. 나뭇가지가 힘이 없는지 축축 쳐져요
2. 나뭇잎은 다 말라서.. 떼서 버렸습니다. 꽃봉오리는 차마 마음아파서 아직..
3. 새로 나오려하는 이파리?색깔이 갈색이에요ㅠㅠ 더 자라고있지도 않지만..
4. 예전엔 길어도 2주 정도면 흙이 바짝 다 말랐는데 요즘엔 3주 4주가 지나도 흙이 젖어있어요. 과습이 우려돼서 물 더 못주긴하는데.. 뿌리나 나무가 문제인지 흙이 문제인지...
5. 충격... 글쓰려고 사진찍다 깨달은건데 나무줄기에 검은색 반점들이 올라와있는데 곰팡이 핀 것같아요...
아직 계속 자랄 가능성 있는지
이제라도 잘 키우려면 뭘 해야하는지(흙 바짝 마를때까지 얼마가 걸려도 물 안주기, 매일 분무기로 물 뿌려주기, 물 잘빠지는 흙으로 교체, 분갈이? 등) 알려주시면 넘 감사드리겠습니다..
검색만으로는 현상황을 해결하기에 부족해서 식갤에 여쭤봅니다,, 첫 식물이라 넘 애정가고 힘들 때 위안이 되어준 친구라 꼭 살리고 싶어요ㅠㅠ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예전사진(22.12.22. ~23.12.22.)
첫 5장
냉해당시(23.12.23.)
다음 3장
현재사진(23.1.14.~4.8.)
이후 전부...
동백나무 검은 반점 검색하면 비슷한 케이스 나오는데 피목가지마름병 같대여 저온성에 약한 병원균이라 쇠약목 아니면 잘 안걸린다는데 본의아니게 조건 클리어해버리신듯...감염부위 제거하고 환경 개선해주면 된다는데 님꺼는 메인 줄기가 저래서 힘들수도.. 강전정ㄱㄱ하고 요양시켜보져
넘 감사드려요!!ㅠㅠ 검색해봤을 때 강전정이 가지치기를 큰단위로 하는것 같던데 메인줄기가 저러면 병원균이 시작하는 부분부터 다 잘라내야 하는 거겠죠??
저도 제가 해본건 아니라서...겉으로 반점 안보여도 병든 가지는 껍질 벗겨보면 곰팽이 자국 보인다니까 확인하면서 제거하면 될듯해요
죽은가지는 곰팡이 밥이랑 다를바없으니 전정가위로 죽은게 확실한 가위는 잘라버리시고. 만약 초록색 단면 보이면 적어도 살아있는 가지니 놔두시고... 그런데 병까지 걸려서 생존 가능성이 더 희박하기는 하네요... - dc App
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솔직히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원줄기 밑까지 검은반점 퍼진 거 같네요. 마음아프시겠지만 버리셔야겠습니다.
ㅠ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완전히 죽을때까진 데리고 있겠지만 덕분에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