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흙에 떨어진 하엽은 없나
목마른애는 없나
손에 화분 하나씩 들고 밑바닥까지 체크하다가
신엽이나 꽃망울 발견하면
흐뭇하게 한번 더 봐주고
난초들 수태 만져보고 괜히 스프레이 한번씩 해주고
뿌리 얼마나 자랐나 이파리도 한번 들춰보고
잎에 먼지묻은 애들이랑 훍 말라서 가벼운애들 트레이에 모아서 들고
화장실에서 샤워기로 잎 앞뒤 싹 씻기고 물도 흠뻑주고
물 빠지는동안 선반한번 쓸고 닦고
물빠진 화분 제자리 갖다놓고 선풍기 미풍으로 살살 돌려놓고 나면
내가 다 개운하다ㅋㅋ
특히 요즘은 물 잘주고 방제만 잘해주면 새순 폭팔하는 계절이라 너모 재밌고 힐링됨ㅎㅎ
맨날 하나씩 들고 구석구석 뜯어보는데도
볼때마다 새롭고 귀엽다
봄인건 또 어떻게 알고 성장하는거 보면 기특해죽겠음 아주
아 근데 우주목 분갈이 해줘야하는데..
좀 만 더 미뤄야지..
기승전....분갈미룸? 은 이상한데? 이거이거? ㅋㅋㅋㅋㅋㅋ 봄이라서 새순들 움틀거리는거 너무 좋닥 요즘...
여름도 좋긴한데 막 올라온 어린새순이 주는 느낌도 진쨔조음.. 우주목 밥먹고 분갈이 해줄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