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승님의 송년부 생각나는 대로 써봅니다. 송년부 삼백에 예순닷새 앞으로 까맣더니 보내고 돌아보니 꿈속에 꿈이로다. 내 너를 몰아 쫒더냐 어이 그리 닿느냐 말린다 머물소냐 가는 길 가라마는. 지금에  널 보내면 만날날이 그 언제냐 내생에 한 토막이나 네게 실어 주노라. 식갤이란 공간을 접한지도 여러 해 올해를 보내며 누구에겐가 회초리 맞을 짓은 않했는지 돌아보고 싶군요! 한다발의 회초리를 준비하였으니 저에게 섭한 마음이 있었다면 누구라도 회초리를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림은 지난 4월 쉼터에서 담아온 처녀치마 입니다. 작년에는 꽃을 피우지 않았으나 재 작년에는 다섯개의 꽃대에 꽃을 피웠었지요. 그러니 새해에 꽃을 보려는지 벌써부터 궁금한 마음이고요. 남쪽에는 군락으로 피어나나 중부지방에는 드문 드문 자라며 꽃이 핀것 보다는 꽃을 안 피운것이 더 많고요. 저렇게 무더기로 피어있는 것을 보기가 어려운듯 하지요. 중부 이북과 남쪽의 생태환경도 조금은 다르지 않은가 합니다. 칠보처녀치마도 있으나, 원산지에서 볼 수가 없다고 하는 자료도 있군요. 꽃의 색이 짙은 자주색과 흰색도 드믈게 보인다네요. 이북에서는 치마풀 이라고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