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들 갤러들 작년에 언니유자나무에 개터피가 살았다고 
햇잖아

74e4f471c0871dfe239a8fec419c701f0177ce3c75dc2999fa14e0781a9d032272f245213361248288fa16649e03a4450dfdffc71a

바로 요넘! 
안녕! 난 캐터피야 햇던애ㅋㅋㅋ
근데 어느날 사라져서 나도 궁금햇고 많은 갤러들도 댓글로
캐터피는 어디갔냐고 물엇잖아

08ef8504b2f068f023e68797469c706ad4ac783db4fbee8db0f7405acfeda683d35b32bea5780db4db0a657b5482018eed6647f4

지난 10일 투표한날 저녁에

75ef8107c7f360f1239cf3e0379c706c195e7aa363a2b50188763678a06fc681257f521c61bf22f3c4ef04e98cb79286fa7e03a1fa

남편이 작은방에 들어갓다가 어! 이게뭐야하면서 거실로 
나오는데 딱! 보니 알겟더라 우리 캐터피구나
근데 날개끝에 주황무늬 잇는거보니 공주였어 

우선 우리집 구조부터 얘기할게 
작은방-->다락방가는 계단-->다락에서 옥상가는문
이렇거든 

099cf505b18a1df723eff596469c706ef8d27cbe4d32b38dba03219a4de9408388b9c882ee2f04be76168d79f4f41c64bfdb2b9726

얘는 첫번째 캐터피인데 어느날 갑자기 안보이는거야
진실은 뭔지 모르겟지만 새한테 잡아 먹혓구나 하고
슬퍼햇지 그래서 두번째 캐터피는 다 자란거 같을때
다락방에 들여 놧어

78eef600b3f01af523e68197459c706c6f3c2f92b9006365b06c243d256bb7d3cfe7915d6d37e6b075528d4eb1eb63506873286e71

에구 우리 캐터피 새똥시절ㅋㅋㅋ

0be48072c7f16ef7239e82ec439c701fc5beef1d6cd65a0daaf77411cceadf23a1cc9431eeb9aa101ee9154b4a855bff4f83bbcb91

떵도 북북 싸면서ㅋㅋㅋㄱ

0be5f470b087608423e785e3329c706976a9c2679d58f9533ae4ae0e005dc24916e282119ef5027a68c6978984a7d0b77065840a7e

이만큼 자랏네

0cef8073c6856af323ec82e7349c7064ee0b508e1388265d1e380bd650c63abdb02e7a99d4d97e92a6fc3f2c95b81c5a643bb4490723

내가 귀엽다고 쓰다듬어줫더니 승질 내더라ㅋㅋㅋㅋ
읔! 냄시

0c998773c3876df423ee81e24e9c701b43bedb99c29d9ca015998292320745e2867f0b4aaf742d0136028b2be87b05b8dab3e647a5

덥다고 그늘에 잇는 캐터피
아니 새를 피해 숨은건가?


날이 어두워졋길래 다음날 풀어줄려고 투명통에넣고
꿀도 넣어줌

749c8872c78669f323eef791409c706a55030c9b5252c21683ddf1a47036361aef2999aea1053f1bb88d9ff9d79b8407f3910e86adcd

처음에 통에 들어가서는
파닥파닥파닥

7a9cf470c48b1bf123e785e2379c701f9dea4db33fbd8dd862dec0fbaefaaebcc21b01ceb0257ad6d073283f46fd563ec18b73439975

조금 지나니까 퍼얼럭!

0b9ef37fc38a6f8023e78e914e9c701fac18f8f21762943831eae909998a49fe5540da307e9e0440b1344391bda55d0612ced40c60

나비들은 우화하면 애기가 배냇똥 싸듯이 첫똥을 누는데 
그게 나비종류마다 색이 다르거든 예를 들면 
암끝검은표범나비는 분홍색인데 호랑나비는 초록색이네

7aea8905c78068ff239d86e3459c70654e55f8a8a1e4436d20262381b05c18c72cef9f03598a0827bac2374ea77c17119ebb7ca4501b

다음날 꿀 먹고 힘내서 날아가라고 마당에 잇는 라벤더꽃에 
풀어줌

0eeb887eb1816080239b8ee7439c701b23d4f0abdefe859eada63b82ead9842984f84b48240a2eea31978de1c020310c3e9595ed87

자세히보면 털이 굉장히 많아 
이렇게 털찐애인줄 몰랏네ㅋㅋㅋ


날아가는거 찍을려고 아무리 기다려도 그냥 잇길래 
잠시 거실에 들어왓다가 나가보니 그새 날아가고 읍써ㅠㅠ
걱정 많이 햇는데 그래도 무사히 겨울 잘 보내고 우화한거 
보니 어쩐지 마음이 뿌듯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