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90f719b3846ef420b5c6b011f11a398dc22507a7c5a978fe89

1fed8076b48360fe20b5c6b011f11a39507e0b6bc4e1f16fc0f23b

098ef300b08669ff20b5c6b011f11a39bf8d203ffb663bf28e2a

098ef300b08669f220b5c6b011f11a3986ade3687daaccff8c9c

098ef300b0816af420b5c6b011f11a3916aa804376eddb833bda

1fed8076b4826af220b5c6b011f11a395b68a8fc6c40ab9c6bfa

098ef300b18168f220b5c6b011f11a3951407db7724ec5de4475

1fed8076b58a60f020b5c6b011f11a397be54cbac6a1c0f24524

1fed8076b58a60f420b5c6b011f11a392cf7f7789f545b0b9080

1fed8076b58a6ef620b5c6b011f11a39c0cf700d33573270cc91

0490f719bd876df120b5c6b011f11a396672efb7cfe867ded03d

1fed8076b5846df020b5c6b011f11a392dbeabefc82a624c56568b

1fed8076b5846ef020b5c6b011f11a3943cf89b26992401042af

0490f719b2826ff520b5c6b011f11a393f003c25e6843c4541f3

0490f719b2826cf420b5c6b011f11a39d74d6c16b508c1ddd7e3

0490f719b2826cf220b5c6b011f11a39be0aeae689223143aeea

0490f719b38b6bf120b5c6b011f11a39f2d6f303c2a1a094372c

0490f719b38a6ef120b5c6b011f11a3944a55e1240af18bb47ca

0490f719b3856cff20b5c6b011f11a3942e49af5f168de9f3d4c

0490f719b3856af120b5c6b011f11a39afc0eb965dfdc941100d

0490f719b0826bf020b5c6b011f11a396d6890f85ad2a51778e0

0490f719b0826cf620b5c6b011f11a39696ceee3975b1342ba

098ef300b58a69f120b5c6b011f11a39c1be86e79981c0ee54df

0490f719b3876af720b5c6b011f11a39bb7eaa7ef9e38ddbdeee

0490f719b68b6df720b5c6b011f11a39e088af5ec4dbdb7e1b7e

0490f719b68b69f720b5c6b011f11a396420f35a78b54bba309f

0490f719b6816cf420b5c6b011f11a39ce23263ed750e9503001

















동업하던 친구랑 돈문제로 통수 맞고
사람이 겁나 싫어졌던 순간이 있었거든?

그때 우연히 선인장을 보면서 (용신목)
가시 돋힌 이쁜 녹색에 빠지기 시작했나봥
그 가시에서 증오를, 몸통색깔에서 위안을 받음
(이런말 싫어하는데 진짜 그렇게 느낌을 받음ㅋㅋ)

그렇게 다육이 농장가서
아무것도 모른채 이쁜거 데려와서
사무실에서 키우다가
전부 웃자라고 죽고 과습오고 ㅋㅋㅋ

식물들 과습 이딴거 아무것도 몰랐을 때 였거든


그러다가 코로나 시기가 오고
희귀식물 붐이 딱 불기 시작하면서
하필 가장 고가인 그 시기에 식물들 들이기 시작함.. ㅋㅋ
고스트 알보 잎 두장짜리 듀가팟에 식재된거 75만원에 삼
흰색이 녹는다는것도 몰랐고 ㅋㅋㅋㅋㅋ
(놀라운건 그 고스트 알보 아직도 데리고 있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작년 12월에 이사하면서
나한테 맞는 식물들만 남고 전부 당근행

욕심을 부리긴 했었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분갈이 하면서 행복하고
하루하루 잎사귀 지켜보면서
식물들에 반사된 필로덴드론 잎사귀에 감탄도 해보고
알보 뿌리 내리다가 녹여보고
응애 총채 묻어온 줄도 모르고 들여온 파스타짜넘 덕분에
겨우 순화된 알보들 필로들 다 녹여먹어도봤다 ㅋㅋㅋ

아직까지 블로그에 적힌 친환경으로 해충을 없애는 글들..
분노가 치밀어오름 ㅋㅋㅋㅋ
님들아 그냥 농약사세요..
친환경으로 한다고 해보다가 내 1년반 시간동안
열심히 자랐던 애들 다 초기화되고 ..


가끔 외국 여행갈땐
식물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
종류도 모르고 암것도 몰랐는데
관심이 생기고서 찍은 사진들 보니 아 이게 이거였네하는
즐거움도 너무 좋고

암튼 식물 덕분에,
난 살아가는 즐거움 중 하나를 찾게되서 그게 가장 좋았음


지금은 10개 정도 화분으로 확 줄었는데
나같이 게으르고 미루기 좋아하는 놈은
수집욕이 불러오는 그 막중한 자책을 알기에,
소수로 집중하고 바라보는게 나랑 맞는것같아

그리고 확실히 내 취향은
대만 홍콩처럼 노숙식으로 대충대충 키워내는
그 인간미 넘치는 간지를 좋아함

근데 왜
난 이제 아프리카식물에 관심이 생긴것인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