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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ㅠㅠ 처음 키워보는거야
혼자 살아서 피폐해지고 우울한거 같아서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생각했어
근데 동물들은 못데리고 오겠고..
남자친구가 식집사라 따라서 식물 좀 분양받았는데
당근마켓에서 데리고 온 고사리들한테 민달팽이 나오고
뿌리파리 + 유충 나오더라고.. ㅠㅠㅠ하아
내가 벌ㄹㅔ를 엄청엄청 무서워해서
그날 새벽 세시에 자고 한두시간마다 깨고 이랬다 ㅠㅠ
다음날 농약 사오려 했는데
종묘사에서 집에서 농약 쓰는거 아니라고
친환경 농약으로 구매했어 이름은 땅벌레싹이였나.. ㅠㅠ
근데 뿌리고 하루만에 아무리 생각해도 벌레랑은 못살겠는거야 집에서 벌레나올까봐 밥도 안해먹는데ㅜㅜㅜ
그래서 그 다음날 흙 다 털고 수경재배로 바꿨어..
고쳐야될 거 있으면 말해주라..
근데 수경재배로 바꾸니까 시들시들해지는 애도 있고 (보스턴고사리)
새로운 줄기 나는 애도 있고 (벌레집이였던 블루스타랑 프테리스)
그래서 뭐가 뭔지 모르겠네
하이드로볼(황토볼 맞지?) 로 바닥 채우라는 분 계셔서 바닥 채우고
잔가지 정리 좀 해주고 그날 새벽 두시까지 했오 ㅎㅅㅎ
물은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고 있고
일주일 내내 그렇게 하라는 글을 봤는데
물 갈때마다 뿌리 다치는거 같고 돌 정리도 힘들어서
그냥 화분에 물 틀어놓고 계속 흘려보내는걸로 대체했는데
그래도 될까?
그리고 수경재배 바꾼지 삼일 뒤인 오늘부터 약한 빛으로 식물등 켜놓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