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11월에 몬스테라랑 테이블 야자로 시작
그냥 인테리어용으로 써야지 하고 샀음
그래도 죽이면 안되니까 키우는 법 알아보는데
알면 알 수록 살아있는 식물들은 인테리어용으로 쓸 수 있는게 아니더라고
그러면서 점점 식생활의 길로...
처음오고 몬스테라가 신엽 하나 내줬을 때
테이블 야자는 분갈이 하면서 2개로 나눴고
얘네는 쉽다해서 막 관리했다가 이파리 다 태워먹고 너덜너덜함 ㅜㅜ
지금은 창문 2개 겹친 창가에 놔뒀는데 얼마전 커다란 죽창하나 뽑더니
무난하게 성장 중
몬스테라는 처음 왔을 때 이파리 3개 였다가 작은 얘들 2장은 하엽지고
신엽 2장 더 뽑고 4장이 됐음
뭔가 남들보다 성장이 느린거 같지만 언젠가는 급발진 하겠지
진짜 얘는 뭘해도 걱정이 안들어서 너무 호감임
찢잎 줄 때 됐는데 안 주는건 좀 비호감임^^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1-2-3-4 번째 잎인데
3번째 잎은 신엽 나올때 분갈이를 해서 그런가 작고 질감도 이상함
덜 완성된 느낌...많이 아쉬움 조금만 늦게 분갈이 해줄걸하고
그 다음에 12월에 들인 스파티필름
테이블야자, 몬스테라에 비해 뭔가 엄청 빤딱거리고 큰 애가 와서 당황;
몬스테라처럼 이파리 두세장 있는 애를 생각했었는데 ㅋㅋ
이때 식물등도 처음 샀어
지금 잘 쓰진 않는데 비오거나 흐릴때 보충수업 느낌으로 써주는 중
초반 사진보니 엄청 초록초록하고 빤딱거리는데
최근에 화분을 너무 큰걸로 분갈이를 해서 그런걸까
연두빛이 돌고 물 먹은 색이네..
꽃이 피기도 했는데 기형인지 너무 작아
얘도 몬스테라 만큼 생존괴물이라 들어서 일단 분갈이 안하고 냅두고 있음
이제 1월에 들인 엔조이 스킨이랑 제라늄 (썸머 인디고 , 지니체리쥬빌레)
엔조이는 늘 볼때마다 들이고 싶었는데
12월에 스파티필름이랑 같이 주문 했는데 판매업체가 무소식이더라고
난 그 때 냉해 때문에 안보내주나 싶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한달 기다리는건 에바 같아서
취소하고 심폴에서 제라늄 사면서 같이 샀음
아쉽게도 상태는 별로...
처음 봤을 때 너무 실망함
무늬도 내가 알던 그 3가지 색이 딱딱 나눠지는 느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흐리멍텅 산발해 있는 느낌이고
이파리 상태도 뭔가 꾸깃꾸깃 갈색 반점도 좀 있고...
윗 사진 보면 티가 나려나?
처음 받았을 때 잎들이랑 울 집오고 나서 잎들 무늬의 느낌이 다름
새 잎이 나니까 내가 원하는 무늬들이 나오긴하던데
엔조이 스킨 원래 성장 느려? 얘네 성장 너무 느린거 같음...ㅋㅋㅋㅋ
그래서 맘에 드는 이파리가 몇장 없어 ㅜㅜ
썸머인디고
지니체리쥬빌레
지니체리쥬빌레는 순둥이 / 썸머인디고는 까칠
체리쥬빌레는 더블비얀코나 스크류바 같은 색감이고 꽃도 잘핌
썸머인디고는 빨간색에 점이 콕콕 박혀있는 약간 펄 감 있는 얘
(판매할 때 사진상으로는)
사기 전에 공부 안하고 생긴거만 보고 샀더니
지금 꽃대 올린건 3번짼데
제대로 꽃볼을 보여준적이 없음...빡쳐...
이제 봄이니 문도 활짝 열고 창문 1열에 놔뒀으니
조금이라도 펴 주겠지 ㅜㅜ
파샤트
사가
유튜브랑 식갤에 물어물어서 삽수도 해봤음
소심해서 5개 밖에 못 했는데
다행히도 5개 전부 뿌리 잘내려서 전부 정식 했음
순따기랑 삽수는 아직도 두렵다..ㅋㅋㅋㅋ
아메블은 식갤 하다가 영업 당함
처음에 꽃 봤을 때 색감이 미쳐서 감탄했어
요새 창문 1열에 자리잡고 하루에 3-4송이씩
쨍한 파란꽃 피우는데 진짜 너무 예쁨
개인적으론 빛 좀 덜봤을때 하얀물감 한두방울 떨어뜨린 듯 한 색감이
좀 더 고급지고 우아해서 좋음ㅋㅋ
근데 퇴근하면 꽃 다 져있음 ㅜㅜ
이때 급하게 출근한다고 꽃 못보고 갔는데
퇴근하고 보니 역대급으로 피어있더라....
2월 말에 구입한 라임 스킨답서스랑 옥시카르디움 브라질
색이 싱그럽고 밝아서 포인트로 좋겠다 해서 샀는데
둘다 좀 (많이) 후회 중
라임 스킨답서스는 색은 예쁜데 생각보다 너무 커
엔조이 스킨답서스 생각하고 샀는데
훨씬 크고 길쭉한 애가 와서 당황했음ㅎㅎ;
그리고 얘도 성장속도 느린거 같아 ㅜㅜ
스킨답서스들은 다 빠른 줄 알았는데 내가 느린 얘들만 산걸까
우리집 환경이 안 맞는걸까...
그리고 이 쯤에서 베르그포터 보고 눈 뒤집혀서
화분에 과소비 하기 시작함
분명 시작할 땐
으 난 화분은 안볼거임
저렴한 대체품이 이렇게나 많은데 굳이?
이랬는데 지금은 베르그포터로 다 바꿀 생각하고 있음
나의 물욕은 베르그포터로 머리를 개쎄게 내려쳐야 비로소 끝날거같다!
3월
드디어 나도 지랄초(?) 하나를 들임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이랑 필로덴드론 글로리오섬
둘다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예뻐서 감탄함
예쁜 애들이 촉감도 좋음;;
어머니가 글로리오섬이랑 몬스테라 보더니
같은걸 또 샀냐길래 발끈해서 같은거 아니라고 했어
근데 글로리오섬은 순둥이라고 했는데
내 분갈이 타이밍이 너무 성급했던걸까 가로로 긴 화분으로 옮기자마자
얼어버린거 같애...과습인지 일반 하엽인지
기존에 있던 작은 잎 두개는 노랗게 변해서 잘라줬고
큰 잎들이나 줄기는 더 성장 안하는거 같은 느낌 하;;
반면 지랄초라는 알로카시아는 신엽도 내주고 나름 잘 크고 있음
이유를 모르겠음 얘 왜 잘 살고있는짘ㅋㅋ
물 주는 타이밍은 맨날 긴가민가해서 줄때마다
이게 맞나? 의심부터 드는데;
당당배합으로 분갈이 해줬는데 여태 키웠던 얘들에 비해
물마름 체크가 잘 안되는 느낌?
거기다가 알로카시아는 흙 말리되 촉촉하게 유지하라며....
그냥 내일 죽는 시한부 식생이다 생각하고 키우는 중
4월엔 얼마전에 아디안텀이랑 무늬 아단소니 들였음
아디안텀은 악명이 너무 높아서 볼때마다 걱정됨ㅋㅋㅋㅋㅋ
받았을 때도 내 생각보다 너~무 가늘고 얇고 호리호리하고
하늘하늘 살랑살랑 거리더라고
손으로 막 쓰다듬지도 못하겠음 ㅜㅠ
얘도 프덱처럼 내일 죽어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키우는 중
무단소니는 그냥 다른 얘들 키우듯이 키우면 될 거같은데
관심병사 동기 아디안텀에 묻혀서 조용히 살아갈 예정
재미도 없는 주절주절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너네가 준 도움으로 얘들이 이만큼 컸다
(별로 크지도 않았지만...)
라는걸 보여주고 싶었음
여기만큼 내 취향에 맞게 글 올라오는 커뮤가 없는거 같어...
앞으로도 즐거운 식생활 하면서 많은 도움 받을게
늘 고마워 'ㅡ'
글 재밌다 잘읽고갑니다 ㅋㅋ 엔조이는 .. 비료먹이고 빛 잘줘서 선명한 무늬를 마주했을때의 쾌감이 있다고 생각해 느껴보길 바람 ㅋㅋ 이미 느꼈을지도. ㅋㅋ
으히히 감사합니다 엔조이 처음 좀 큰잎 나왔을때 캬~ 하긴 했어요ㅋㅋ 계속 쭉쭉쭉 뻗어나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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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엔조이 응애 은근 생겨 잎뒤 자주 봐
아...그럼 응애 피해 받은건가... 왔을때 상태가 병걸린거처럼 와가지고 ㅡㅡ 혹시나해서 물샤워 거의 매일 때리고 님오일 사서 뿌려주고 그랬네요
개추 - dc App
개추는 개추야!
내가 하는 고민 걱정들이랑 비슷해서 남 잼께 읽어따 ㅋㅋㅋㅋ
ㅋㅋㅋㅋㅋ다들 비슷한 고민들이 많나봐여
글이랑 글을통해서 느껴지는 사람이 참 따뜻하다. 풀멍 때리기 좋은 집이구만~ - dc App
하루종일 풀멍만 때리고 싶은데........
잘키웠네 ㅎㅎㅎ 이쁘당 - dc App
감사합니당~!!
토분 이뿌다
우리같이 거지가 되보실?
뭔가 취향이 훅훅 바뀌면서 식물들이 다양해지네ㅋㅎㅋㅎㅎ 글 재밌다ㅎㅎ 옥시브라질 잎 구겨지는건 어쩔수가 없는 것 같음 그래도 일반 브라질은 나은편이야... 트리컬러는 진심 손으로 구긴것 처럼 생겼음 내경우는 관엽고사리로 시작해서 난초미바호야로 정착했는데 사람마다ㅜ다 다르구만 - dc App
빠져들고 보니까 어 이거 예쁘다 고개 돌려보면 어 미친 이것도 예쁘다 이 지랄로 훽훽 사다보니 좀 중구난방이긴 하졐ㅋㅋㅋㅋ옥시 원래 그렇다니 ㅠㅠ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뭐 또 내가 잘못해서 그런줄 알고...
스킨답서스 발색 예쁜거 원하시면 오레우스 하쉴??
추가로 더 산다면 오레우스 화마퀸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아직 스킨답서스 매력을 제대로 못 느껴봐서 더 들일거 같진않아요 먼저 받은 두개가 다 실망이었던지라 ㅠㅠ